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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금천계곡 치유의 숲 산책로

by 워~워~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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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장령산자연휴양림에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산림치유를 할 수 있도록 금천계곡물길을 따라 조성한 치유의 숲이 있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치유의 숲

위치 :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산 15-1 번지 일원

주요 시설

- 치유의 숲 산책로 3.1㎞

- 목교 2개소, 파고라 2개소, 족욕장 1개소, 전망대 1개소, 화장실 1동, 소원바위 1개소

 

이정표
치유의 숲길 이정표

 

치유의 숲 산책로 안내

- 원점회귀 코스 

- 전체 이동거리  3.9㎞

- 소요시간 : 1시간 20분

- 난이도 : 쉬움

 

이동경로

- 주차장→야외음악당→소원길(목교1)→다리 건너기(목교2)→장령길→전망대→임도→데크길→산림문화휴양관→장령교→주차장

 

소형차 주차비 : 3,000원

 

옥천 시내버스 시간표

- 옥천 출발 시간

  06:50, 09:50, 13:10, 16:20, 18:40

- 휴양림(금천리) 출발 시간

  07:20, 10:30, 13:50, 17:0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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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물의 어울림, 치유의 숲 산책로

치유의 숲 산책로는 2개 길로 연결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야외음악당을 지나 금천계곡을 흐르는 물길 따라 계속 오르는 코스는 소원길이다.

반대편에서 계곡 따라 내려가는 코스는 장령길이다.

 

야외음악당을 지나 첫 번째 목교 앞에 치유의 숲 종합안내도에 지도가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목교
첫번째 목교
종합안내도
장령산 치유의 숲 종합 안내도

 

 

우리의 소원은, 치유의 숲 소원길 

대체로 완만한 산책코스다. 

왼쪽 금천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서대산 자락인 오른쪽 작은 골짜기에도 물이 넘쳐흐른다.

시원한 물소리는 숲 속으로 깊숙하게 빨려 들어가게 한다.

 

왜 소원바위라고 했을까.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확인해 본다.

 

큰 소원바위 아래 데크전망대 널찍하다.

등잔 앞에 무릎 꿇고 두 손을 모으고 어떤 소원을 빌고 있을까.

 

산책로
소원길 산책로
소원바위
소원바위
기도-조형물
기도 조형물

 

소원바위 입구에는 '소원바위 앞에서'라는 제목으로 시가 적혀있다.

임진왜란 때 치열했던 금산전투를 앞둔 의승병들의 각오가 느껴진다.

 

소원바위 앞에서

임진란 의승병들

금산전투 앞에 두고

돌담을 쌓아가며

각오를 다질 적에

골짜기 바람도 솔깃

고향 꿈을 그린다.

 

산 깊고 물이 맑고

크고 작은 난을 피해

정화수 한 사발로

안녕을 비는 마음

오솔길 꽃 무릇 피는

바위 앞에 서 본다.

 

 

금천계곡을 건너는 두 번째 다리, 목교2

두 번째 목교를 만난 후 계곡을 건너 왼쪽 방향으로 물길 따라 내려가는 코스가 장령길이다.

 

목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데크길이 있는데, 장령산 정상 방향 등산로로 연결된다. 

 

목교를 건너지 않고 계속 직진하면, 서대산 남쪽 방향 마을인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로 갈 수 있다.

 

목교2를 건너며, 금천계곡을 담아본다.

 

목교
두번째 목교
금천계곡
목교2에서 올라다 본 금천계곡 상류 방향 모습
금천계곡
목교2에서 내려다 본 금천계곡 하류 방향 모습

 

장령산 자락 금천계곡 따라 내려 가는 장령길

장령길은 소원길에 비해 숲이 울창하다.

지대가 조금 높아서 금천계곡 조망하기도 좋다.

 

방금 지나온 소원바위 맞은편에 높은 데크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계곡 훤히 내려다 보인다.

 

산책로
치유의 숲 장령길 산책로
산책로-전망대
전망대
금천계곡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금천계곡 상류 방향 모습
금천계곡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금천계곡 하류 방향 모습

 

그 누가 장령산을 이 보다 더 표현할 수 있을까.

지은이 적혀있지 않은 '장령산' 시 한 편에 모든 것이 다 녹아들었다.

 

 

장령산

옥천골 내로라하는 바위 모여

강단의 병풍 둘렀다.

 

산길엔 이름 모를 초목들

돌 틈에 아기자기 빗장 지르고

해맑은 햇살 처녀 샘에 내려앉으면

 

잠 깨어 조잘대는 금천계곡이 바로 여기

기분 좋아 솔가지, 활잡목 춤추는 날

푸른 바람 달려와 잔치 벌인다.

 

부모형제, 고향친구, 다정한 여인

들밥 앞에 둘러앉아 못다 한 회포를 풀 땐

부잣집 이바지 음식 부럽지 않다.

 

아니, 저 반가운 사투리 좀 들어보게

장령사 뻐꾸기 온종일 뻐꾹 뻐어꾹

지나던 뭉게구름이 여기 좋다고

은근슬쩍 머물다 간다.

 

산책로
데크 산책로
서대산-능선
서대산 능선

 

평상시 같으면, 물이 흐르지 않는 작은 골짜기 물이 흘러내린다.

경사 급한 곳을 빠르게 지나며, 힘차게 노래한다.

 

그 물소리는 작은 바람을 일으키고 숲 속을 시원하게 채워간다.

장령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았다.

 

계곡물
메말랐던 계곡마다 흐르는 물
신책로
치유의 숲 데크 산책로

 

[또다른일상] -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금천계곡 물놀이장 풍경

[아름다운 여행] - 충북 옥천 장령산자휴양림 금천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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