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안한 둘레길

도심 속 산책로 대전청사 자연마당, 들의공원, 숲속의 공원

by 워~워~ 2023. 7. 2.
728x90
반응형

정부 대전청사 부지 네 모퉁이는 넓은 녹지 공간이다. 울창한 숲 속 안에 산책과 휴식의 공간,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청사 건물 앞 탁 트인 공간은 자연마당이다. 자연마당을 시작으로 들의 공원 그리고 숲 속의 공원 속으로 들어간다.

 

- 도심 속 정부 대전청사 공원 : 자연마당, 들의 공원, 숲속의 공원 A, B

 

도심 속 공원,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

자연마당은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생활서식처를 조성하여 쾌적한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공원 잔디마당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숲을 만들었다.

 

- 야생초화원, 참나무복원숲, 잔디마당, 조류유인숲, 소생물서식습지, 체험놀이마당

 

한밭대로를 건너 자연마당으로 발걸음 옮겼다. 소생물서식습지에 데크로드 산책로 이어진다. 습지 안 수생식물들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넓은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놓인 빈 의자가 여유있어 보인다. 오른쪽에는 그네의자가 흔들거린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의자에 앉았다.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넉넉한 모습이다.

 

습지
자연마당 습지
잔디광장
잔디광장

자연마당 오른쪽 산책로에 대나무 숲이 보인다. 그 가운데 작은 오솔길을 걸어본다. 자연마당 숲길에는 사방으로 산책로 열려있다. 

 

자연마당을 한 바퀴 둘러본 후 대전청사 정문 앞을 지나 청사 내에 있는 들의 공원으로 이어간다.

대나무-숲길
대나무 숲길
산책로
산책로

저 푸른 초원 위에, 들의 공원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로 시작하는 가사 내용이 떠오른다. 가수 남진이 인기 절정의 시기를 보내던 시기에 불렀던 '님과 함께'라는 오래된 추억의 노래이다.

 

대전청사 공원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중심에 자리 잡았다. 문자 그대로 저 푸은 초원이다. 그중 들의 공원 잔디광장이 가장 넓어 보인다. 잔디광장을 둘러싼 산책로 따라 한 바퀴 돌아본다. 

 

넓은 잔디광장에 여러 마리 까치들 내려 앉아 먹이를 찾아다니고 있다. 까치들도 넓고 푸른 잔디광장을 좋아하나 보다. 기쁜 소식 전해 주려는지 계속 노래 부른다.

 

산책로 나무 옆에 나리꽃 피기 시작했다. 산책로를 걸으며 푸른 잔디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막힘없이 탁 트인 공간이 시원하다.

들의공원
들의공원
들의공원-의자
들의공원 그네의자
산책로-나리꽃
산책로 나리꽃
들의공원
들의공원

 

대전청사 동문 입구 인근에 무궁화 동산이 있다.

무궁화 꽃 서서히 피기 시작한다.

 

어렸을 때 봤던 무궁화가 익숙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구역별로 자라고 있는 무궁화 나무마다 이름표가 붙어있다.

꽃 색깔과 꽃잎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궁화동산
무궁화 동산 입구
무궁화
무공화

 

무궁화꽃은 아침에 일찍 피었다가 해가 지면 떨어진다고 한다.

7월~10월 사이 100여 일간 계속해서 피고 지는 무궁화가 끈기 있게 보인다.

 

꽃잎 모양에 의한 구분 : 홀꽃, 반겹꽃, 겹꽃

꽃 색깔에 의한 구분 :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자단심), 홍단심계(적단심), 청단심계, 아사달계

 

무궁화동산을 둘러보고 다시 들의 공원을 바라보니 높은 빌딩과 아파트와도 잘 어울린다. 까치들 노랫소리가 여전히 들려온다.

 

활짝핀-무궁화
활짝 핀 무궁화
들의공원
무궁화동산에서 바라 본 들의공원

멋있는 가로수 그늘, 숲속의 공원

청사 동문 입로를 건너면 숲 속의 공원이다. 숲 속의 공원은 좌우에 두 곳이 있다. 지금 들어가는 곳은 숲 속의 공원 B이다. 

 

숲속의 공원은 멋있는 가로수가 있다. 나무 수형도 멋있고 나뭇잎은 더 시원하게 보인다. 들의 공원보다 넓이는 조금 작지만, 이곳도 잔디광장은 빠지지 않는다.

 

숲속의-공원-입구
숲속의 공원 입구
산책로
산책로

 

도심 한 가운데 이런 숲 속의 공원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도로변을 걷다가 잠시 공원 산책로를 걸어 볼 수도 있다.

사방으로 열려있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걸어볼 수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숲 속의 공원 A는 방위사업청 예정부지라고 푯말이 세워져 있다.

언제부터 공사를 시작하는지 모르는데, 멋진 공원 하나가 사라질 것 같다.

 

숲속의-공원
숲속의 공원
숲속의-공원
숲속의 공원

 

청사 북쪽 울타리를 따라 산책로가 있다. 청사길이다. 도로변과 둑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쭉쭉 뻗은 나무 아래를 걸는 것도 시원함을 더해준다.

 

둔산동 길을 걷다가 청사 내에 있는 울창한 숲길로 방향을 바꿔보면 어떨까.

숲 속의 공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도심 속 공원 숲길은 항상 열려 있다.

 

청사길
청사길

 

[편안한 둘레길] - 대전 보라매공원 도심 속 가로수 숲 길, 샘머리공원 산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