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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도심 속 갑천누리길 1코스, 가수원교에서 엑스포다리

by 워~워~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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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누리길은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생태, 문화 100리길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누린다'를 뜻하며, 시민공모로 탄생한 명칭이라고 한다. 엑스포다리에서 출발하여 장태산 임도 및 매노천까지 이어진 갑천누리길은 거리가 39.9㎞, 3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엑스포다리
엑스포다리
장태산휴양림
장태산휴양림

갑천누리길,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누리다


◦1코스 약 10.3㎞, 도심 속 갑천길

엑스포다리→대덕대교→갑천대교→갑천역→만년교→월평공원→기수원교

 

◦2코스 약 16.6㎞, 역사,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갑천길

가수원교→정림동→괴곡동→괴곡동 자연하천→상보안유원지→노루벌→장평유원지→물안리→흑석유원지→대추벌→승상골→야실마을→정방마을→미리미마을→증총꽃마을

 

◦3코스 약 13㎞,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장태산 숲길

증촌꽃마을→오동점촌마을→오동,장태산임도→장태산자연휴양림주차장→용태울저수지→용태울다리→매노천→기성중→흑석유원지

 

아직 찬바람이 느껴지던 지난 2월 멋있는 장태산휴양림, 매노천변길을 걸었다.

3월 첫날에 가수원교에 도착하여 2코스를 마치고, 마지막 구간 갑천누리길 1코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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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 습지길, 가수원교에서 만년교

갑천변 정림동 둔치에서 출발했다. 가수원교 위로 나란히 다리가 2개 있다. 맨 위에 호남선 철교가 지난다. 철교와 가수원교 사이로 옛날 갑천을 건너던 다리가 그대로 남아있다.

지금은 차량이 통행하지는 않고,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이다. 이 지역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들에는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건널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되고 있다.

다리
갑천을 건너는 옛날 다리
가수원교
가수원교

가수원교 밑은 통과하면, 넓은 갑천변이 펼쳐진다. 본래 안내도에는 코스가 건너편으로 되어 있지만, 월평공원과 가까이 걸으려고 오른쪽 길을 따라서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정수원입구까지는 짧게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입구를 지난 후부터는 안전하게 천변길을 따라간다. 대전의 허파 같은 곳, 도솔산과 나란히 줄 서서 걷는다.

갑천
가수원교 아래 갑천
산책로
갑천변 길

도솔산 아래 갑천변은 월평공원이다. 도솔산을 넘어 천변으로 내려와서 걷는 사람들 보인다. 산책코스로도 아주 편안한 곳이다.

천변에는 버드나무들 무성하다. 연한 잎 오르기 시작한다. 잎이 무성해진 월평공원 천변길은 한 여름에도 시원함을 더해준다. 

갑천-버드나무
갑천 버드나무
산책로
산책로
갑천
갑천변 버드나무

 

도심 속 산책길, 만년교에서 엑스포다리

월평공원을 빠져나가는 중이다. 이곳부터는 이전보다 걷고 가볍게 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1코스 갑천변은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이어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편리한 장소이다.  

산책로
갑천변 산책로
징검다리
징검다리

산책로가 까마득하게 보이는 직선로이다. 그렇지만, 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면, 어느새 지나간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렇다. 거북이 걸음이라도 가다 보면, 결국 도착한다. 

 

곳곳에 갑천을 건너는 다리들이 많다. 정겹게 보이는 징검다리도 건널 수 있다. 징검다리가 아닌 또 다른 다리, 건너편 유성 유림공원을 갈 수 있다. 유림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보인다.

산책로
산책로
다리
유림공원으로 건너는 다리

가끔 보이는 버드나무, 능수버들인가. 홀로 서 있는 것이 외롭게 보이기도 하지만, 더 멋지게 보인다. 대덕대교 아래 신세계백화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버드나무
능수버들인가
신세계백화점
대덕대교 옆 신세계백화점

어느덧 갑천누리길 1코스 목적지가 보인다. 너무나 익숙한 갑천변 다리, 엑스포다리이다. 이곳에서 천변 둑방길로 올라갔다. 

아담한 화장실 옆에 풍차가 보인다. 양쪽으로 트인 문으로 들어가서 창밖을 내다봤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뒤로 한빛탑 뾰족하게 올라왔다. 

엑스포다리
엑스포다리
풍차
풍차

한빛탑
풍차 안에서 바라 본 풍경

둑방길에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어 오픈 직전이다. 바베큐를 만들어 익힐 수 있는 공간이다. 갑천공공바베큐장이다. 날씨만 좀 따뜻해지면, 갑천변에서 맛있는 바베큐를 먹을 수 있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엑스포 다리를 건너면서, 금강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갑천을 바라본다. 가까이 보이는 능선, 계족산이 부르고 있다.

 

도심 속 산책로, 갑천누리길 1코스를 여유 있게 걸었다. 큰 무리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었다.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곳, 갑천누리길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엑스포다리
엑스포다리

갑천
엑스포다리에서 바라 본 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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