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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청호 흥진마을 갈대, 억새 길 일몰 풍경

by 워~워~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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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진마을 갈대, 억새 힐링 숲길 저녁 풍경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 초입에 위치하는 흥진마을 갈대, 억새 숲길은 대청호 수변을 끼고 갈대, 억새 숲길을 지나 돌아오는 약 3.1㎞의 둘레길이다. 

 

길을 걷다 보면 호수에 비치는 오전의 일출과 저녁노을은 낭만이란 단어가 저절로 떠오를 만큼 절경을 이룬다.

산책하기 좋게 잘 다듬어진 숲길은 가족 소풍 코스로도 좋고,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청호-저녁노을
저녁노을

승용차를 타고 온다면, 신상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하는 것이 편리하다. 

- 신상동 주차장→흥진마을→토끼봉→조선식당 앞→신상동 주차장(원점회귀)

 

시내버스를 탄다면, 62번 또는 63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시내버스 63번 : 대전역동광장↔회남 

- 시내버스 62번 : 대전역동광장↔방아실

- 바깥아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저녁노을
저녁노을

오늘은 대청호오백리길4구간의 도착지점이면서, 5구간의 출발지점인 신상교에서 출발했다.

신상교는 오리골 마을 앞 대청호를 건너는 경부고속도로였었는데, 지금은 일반 차량들이 편리하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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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교에서 흥진마을 입구까지 


해가 서산 위에 걸려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늦은 오후시간이다.

곧 해가 기울어질 것 같다.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 신상교 옆을 지나고 있다.

신상교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방향으로 들어서 흥진마을로 가려고 한다.

멀리 보이는 산 봉우리는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인 백골산성이다.

신상교
신상교

봄 가뭄이 심한 것 같다.

대청호 물이 찼을 때는 지금 걷는 곳까지 물이 들어찬다.

제방길도 물에 잠겨 다닐 수 없는 때가 있었는데, 물이 많이 빠졌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면, 조금씩 비가 내려줘야 하는데...

봄비를 기대하며, 흥진마을 입구로 향한다.

제방
제방

흥진마을 갈대, 억새 힐링 숲 길


흥진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안내 지도와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걷기만 하면 된다.

길 오른쪽 방향 큰 카페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해는 서산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눈이 부신다.

갈대와 억새는 가을에 더 어울리는데, 그때가 되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다. 

안내판
안내판
일몰
일몰

한 바퀴를 돌아올 때까지 산책로는 넓다.

흥진마을 앞 대청호 주변에 갈대와 억새를 바라보며, 발걸음 이어간다. 

산책로
산책로
일몰
일몰

저녁이 되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갈대들 응답하며 흔들거린다.

호수에 비친 햇빛에 눈 부셔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다.

갈대-억새
갈대
일몰
대청호 일몰
대청호
대청호변

흥진마을 대청호 일몰


조망하기 좋은 장소에서 가던 길을 멈추었다.

해가 서산으로 기울 때까지 잠시 바라보고 있다.

 

저녁노을을 붉어가고 산능선은 어둠으로 짙어간다.

푸르던 대청호도 저녁노을에 살짝 물들었다.

일몰
일몰
일몰
일몰
저녁노을
저녁노을

이제 서쪽 하늘을 볼 수 없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해가 진 대청호에도 저녁이 되고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빈 의자에 앉아 물끄러미 대청호를 바라보고 싶건만, 돌아가는 길이 바쁘다.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길다 보니,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대청호
대청호
대청호-의자
휴식공간, 의자

완전히 방향을 바꿔 돌아서서 나오는 길이다.

방금 서쪽 하늘에서 지는 해를 봤는데, 동쪽 하늘 백골산 위로 둥근달이 떴다.

 

대청호 물이 가득 찼으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었을 텐데, 물 빠진 웅덩이에 달 잠겼다.

하늘에 달도 대청호 물이 좋아서 물속으로 들어갔나 보다.

달
백골산 위 의 달
달
물에 비친 달

흥진마을 갈대, 억새 힐링 숲길을 한 바퀴 돌았다.

언제 돌아봐도 멋진 대청호를 볼 수 있지만, 일출과 일몰 시간이면 더 멋진 풍경을 덤으로 담을 수 있다.

가까운 곳에 대청호가 있다. 갈대, 억새 힐링 숲길이 있다.

달
물에 빠진 달

[아름다운 여행] - 대청호오백리길 최고의 명소인 명상정원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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