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유성 바램길 1구간은 1코스부터 4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4코스를 걷고 나머지 구간 3코스에서 1코스 방향으로 이어서 걷는다.
이동경로
4코스 - 3코스 - 2코스 - 1코스
반석동 세미래공원에서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가는 길
3코스, 유성의 과거와 선비의 삶과 마주치다
죽동교-죽전교-침신교-학기1교-학기2교-반석교-반석마을5단지-반석마을7단지-세미래공원
2코스, 숨어 살면서 복을 누린 선비를 만나다.
궁동교-은구비마을-죽동교
1코스, 효를 실천하다.
유성온천 족욕체험장-궁동하교-장대2교-궁동교
세미래 공원은 반석마을아파트 7단지 뒤에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세미래공원을 출발하여 유성온천 족욕체험장까지 걸으려고 한다. 이제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반석서로를 따라서 계속 직진했다.
우산봉 골짜기에서 시작한 반석천을 만났다. 반석천은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구간이다. 반석천을 건너는 지족2교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방향을 내려다보았다.
지족2교 아래에 지족 1교가 있다. 다리 아래로 물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다리 때문에 울림이 더 크게 들리는 듯하다. 다리 아래 멋진 벽화 앞에 빈 의자 다정하게 보인다.
LOVE ME & YOU 노은 3동, 이 지역이 노은3동인가 보다. 나를 사랑하고, 당신도 사랑하고 모두 사랑으로 맺어지면, 멋진 세상이 될 것이다. 돌다리를 한발 한발 조심하며, 건너는 할아버지가 보인다.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고 있는 가장 넓은 도로, 북유성대로 반석교 아래 모습이다. 바닷속을 힘차게 돌아다니고 있는 고래가 보인다. 다리 밑이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하기2교를 지날 때, 한 할아버지가 앉으셔서 돌탑을 쌓는다. 주변에 있는 작은 돌탑을 모두 쌓으셨나 보다. 잠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고 있는데, 묵묵히 돌을 올리신다.
죽전교 아래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지금 걷고 있는 곳은 반석천이다. 반석천은 곧 유성천을 만나고 갑천으로 흘러간다. 천변길을 걷는 것은 평평해서 편하긴 한데, 조금 지루한 면이 있다.
이 길은 자전거와 사람들이 함께 다니고 있는 공간이다. 걷고, 뛰고, 자전거 타고, 유모차고 있고, 반려견 산책도 하고 여러 모습들이 어우러져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전거에 순간적으로 놀래기도 한다.
다리 아래 다시 다리가 있다. 돌다리이다. 이런 모습은 처음 보는 거 같다.
반석천과 유성천의 합류지점이 가까워오고 있다. 충남대가 있는 궁동교에서 잠시 천변 위 둑방길로 올라왔다. 둑방에 오래된 향나무와 대나무가 숲을 이뤘다. 유성천과 합수되는 지점 천변에서 올라서서 유성온천공원으로 향했다.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유성온천공원에 도착했다. 족욕체험장에 도착하니, 족욕하는 사람들 만원이다. 족욕을 하려면, 먼저 발을 씻어야 한다. 바로 옆에 있는 곳에서 발을 씻고 20분 정도 족욕으로 피로를 풀었다.
족욕체험장은 연중 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지나는 길에 잠시 시간을 내서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해볼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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