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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무지개 색깔 산책로

by 워~워~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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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은 7구간으로 나누어 연결되었다. 구간별 각각 길 이름은 무지개 7가지 색깔을 따라 불린다.

빨주노초파남보 즉 빨강길, 주황길, 노랑길, 초록길, 파랑길, 쪽빛길 마지막으로 보라길이다.

 

총거리는 10. 04㎞로 원점회귀형 산책로이다. 1부에서 빨강길, 철도호국기념관을 살펴본 후, 남은 구간을 이어서 걸어본다.

보훈둘레길-표지석
보훈둘레길 표지석
이정표
구간별 이정표
보훈둘레길-종합안내도
보훈둘레길 종합안내도

 

빨강길, 철도호국기념관

[편안한 둘레길] -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호국철도기념관 숭고한 흔적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호국철도기념관 숭고한 흔적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은 초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다. 제68회 현충일을 며칠 남겨놓고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을 찾아가 본다. 국립대전현충원 한 바퀴, 보훈둘레길 현충원 정문을 들어서 민원

knw2209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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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둘레길, 주황길, 노랑길, 초록길

  • 주황길 1.30㎞ : 한얼지, 대나무숲
  • 노랑길(순환) 1.40㎞ : 소나무숲, 대나무숲, 충혼지 쉼터
  • 초록길 2.20㎞ : 보훈전망대, 현충원전망대, 호국전망대

보훈둘레길-이정표
주황길, 노랑길, 초록길

 

주황길 1.30㎞

갑하산 줄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한얼지 연못에 모였다. 연못 물을 덮고 있는 많은 연들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한얼지를 지나면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 사이를 걷는다. 

 

새롭게 싹틔운 죽순들 쑥쑥 자라고 스트로부잣나무 숲길 계속 이어진다. 쉼터 정자에 앉아 숲을 바라보니, 하얀 꽃이 눈에 띈다.

 

꽃생김새가 익숙하지 않아서 가까이 다가갔다. 이미 나비와 꿀벌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말발도리 꽃이다.

  • 말발도리 꽃말 : 애교

한얼지-대나무숲
한얼지와 대나무숲
정자
쉼터 정자
말발도리
말발도리 꽃에 앉은 나비와 꿀벌

 

노랑길(순환) 1.40㎞

노랑길로 들어서기 전 현충원 뒷산을 바라보니 신선봉에 하얀 구름 쉬고 있다. 신선봉 봉우리에 있는 큰 넙적 바위에 앉아 있노라면 계룡산 능선이 훤히 내려다 보이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나보다.

 

노랑길에도 소나무숲이 있다. 굵직한 줄기 소나무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다.  작은 연못 충혼지에서 잠시 눈을 마주치고 아늑한 오솔길로 발길 옮긴다.

신선봉
신선봉과 구름
충혼지-연못
충혼지 연못
노랑길-산책로
노랑길 산책로

 

초록길 2.20㎞

초록길은 약간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길가에 축 늘어진 나뭇가지에 싸리나무 꽃 예쁘게 피었다.

 

현충원의 가장 깊고 높은 곳에 초록길이 지나고 있다. 그러니 이 구간에 3개의 전망대가 위치한다. 

  • 보훈전망대
  • 현충전망대
  • 호국전망대

산책로
초록길 산책로
싸리꽃
싸리꽃

각각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현충원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두번째 현충전망대이다.

 

현충일이 가깝다 보니, 참배객들이 많다. 모두 사랑하는 부모님 또는 자녀들이 이곳에 묻혀 있다.

 

만나고 싶어도 마주할 수 없는 아픔을 마음 속 깊이 담고 살아가다가 현충원으로 발걸음 했을 것이다.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안전하고 평안하기를 기원한다.

 

첫째, 보훈전망대

보훈전망대
보훈전망대
현충원-모습
보훈전망대에서 바라 본 현충원

 

둘째, 현충전망대

현충전망대
현충전망대
현충원-모습
현충전망대에서 바라 본 현충원

 

셋째, 호국전망대

호국전망대
호국전망대
현충원-모습
호국전망대에서 바라 본 현충원

보훈둘레길, 파랑길, 쪽빛길, 보라길

  • 파랑길 0.84㎞ : 1004전망대, 소나무숲
  • 쪽빛길 1.40㎞ : 충혼당
  • 보라길 1.50㎞ : 황톳길, 억새길, 단풍길, 하천길, 징검다리길

이정표
파랑길, 쪽빛길, 보라

 

파랑길 0.84㎞

초록길을 돌았으니 현충원 정문방향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시원한 파랑길을 걷다 보면, 전망 좋은 곳을 만난다. 

 

대전둘레산길8구간, 우산봉길 능선이 펼쳐진 곳을 볼 수 있다. 왼쪽부터 갑하산, 두리봉 그리고 신선봉이다. 신선봉에서 우산봉을 올랐다가 안산성으로 이어진다.

산책로
파랑길 산책로
전망대
전망대

 

쪽빛길 1.40㎞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깔 중 남색을 쪽빛길로 명명했다. 쪽빛은 파란색과 보라색의 중간이라고 한다. 아담한 산책로를 지나다 능선 위로 하늘을 바라본다. 쪽빛처럼 보이는가.

 

나무 사이로 매우 큰 건물, 충혼당이 보인다. 대전현충원은 더 이상 안장할 땅이 없다고 한다. 골짜기 끝까지 묘소로 채워졌다.

그래서 납골당인 충혼당을 세웠다. 충혼당은 5만기 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전해 들었다.

쪽빛길-산책로
쪽빛길 산책로
쪽빛길-하늘
쪽빛길 하늘
충혼당
충혼당

 

보라길 1.50㎞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마지막 구간, 보라길로 들어섰다. 아기자기한 산책로로 가장 편안한 숲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연못이 현충지이다. 이전에 지난 한얼지, 충혼지 연못보다 잘 정비된 곳이다. 봄에는 예쁜꽃들이 피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현충지-연못
현충지 연못
숲길-산책로
숲길 산책로

하천 옆 길을 지나고 있다. 보라길 도착지점이 가깝다. 

하천길의 끝 지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 올라서면, 보라길이 끝난다.

 

국립대천현충원 보훈둘레길을 한 바퀴 돌았다. 

한번에 걷는 것이 좀 무리일 듯싶으면, 반으로 나눠 여유 있게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천길
하천길
징검다리길
징검다리길
 

[걷기의 즐거움] - 서해 수호의 날을 맞이하는 대전국립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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