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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가을 단풍 명소, 국립대전현충원 연못 한빛정

by 워~워~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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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갑하산과 신선봉 능선에도 단풍 들었다.

계룡산에서 뻗어 내린 봉우리 아래 자리 잡은 국립대전현충원은 대전 가을 단풍 명소 중 빠지지 않는 곳이다. 

현충지 연못과 한빛정 정자

현충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보훈둘레길을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현충지 연못으로 발걸음 옮긴다.

정문을 들어서 직진하다 오른쪽 방향 도로 따라 걸으면, 금세 현충지가 기다리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현충지-한빛정
현충지 한빛정1

 

현충지는 유가족 및 참배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된 연못이다. 

통일을 간절히 기원하는 의미로 한반도 모습을 하고 있다.

 

현충지 상단의 폭포는 충혼지 연못에서 흘러오는 물을 이용한 자연폭포로 연못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연못가에는 작고 귀여운 정자, 한빛정이 자리잡았다.

 

연못 뒤 푸른 하늘과 구름, 야산 능선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자연스레 어우러졌다.

그 모습이 연못 속에 풍덩 빠져 물속도 울긋불긋 물들어간다.

 

현충지-한빛정
현충지 한빛정2
현충지-한빛정
현충지 한빛정3

홍살문과 야생화원 산책로

현충지 연못에서 돌아 나오면 바로 길 건너편 홍살문이다.

홍살문 뒤로 호국분수탑, 현충문과 현충탑이 이어진다.

 

대전현충원에는 은행나무가 많이 보인다.

호국분수탑으로 연결된 산책로에 노란 은행잎 수북하게 쌓였다.

 

나뭇가지에 진하게 물든 단풍도 멋있지만,

가지는 떠나 나무 아래 쌓인 낙엽, 단풍도 그 멋이 뒤지지 않는다.

 

홍살문
홍살문
산책로-낙엽
산책로 낙엽

 

산책로는 물론이고 울창한 숲 큰 나무 아래 풍경도 장관이다.

위에 있든 아래에 있든 어디서나 그 멋을 잃지 않는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곳곳이 모두 한컷의 풍경화가 만들어진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단풍과-낙엽
정원에 쌓이 낙엽
단풍과-낙엽
정원에 쌓인 낙엽

 

야생화원 옆 낙우송 잎도 누렇게 물들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낙우송 잎도 나무아래 멋진 풍경을 연출할 것 같다.

 

단풍나무는 단풍나무대로, 낙우송은 낙우송대로, 은행나무는 은행나무대로 비교할 수 없는 멋을 지니고 있다.

그 다양한 색깔들이 하나되어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게 한다.

 

소나무도 단풍나무에 질세라.

단풍 못지않게 나무아래 솔잎 많이 떨어뜨렸다.

 

대전현충원은 가을 정취가 넘쳐흐르고 있다.

가을이 떠나기 전, 대전현충원 단풍은 방문객들을 위해 더 기다릴 태세다.

 

야생화원-산책로
야생화원 산책로
소나무잎
쌓인 소나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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