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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서울대공원 둘레길, 산림욕장길 한 바퀴

by 워~워~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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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서울대공원 가는 길

수인분당선 선릉역에서 2호선을 환승했다.

서울대공원을 가려면 다시 사당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큰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이동하여 서울대공원역에서 하차했다.

1, 2, 3번 출구 어느 곳이든 대공원으로 갈 수 있다.

 

지하철 이용안내

- 4호선 대공원역 하차 1,2,3번 출구

 

자가용 이용안내

- 서울대공원 주차요금소 진입

-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359

 

대공원입구-산책로
서울대공원입구 숲가든, 진입 산책로

 

2번 출구는 대공원 종합안내소(코끼리열차 매표소)가 있는 곳과 직선으로 연결된다.

종합안내소로 연결된 직선로는 서울대공원 입구 숲가든으로 예쁘게 꾸며졌다.

 

이른 아침에 대공원을 찾은 방문객들 많다.

날씨가 좋은지라 산책과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시가이다.

 

대공원-종합안내소
대공원 종합안내소 앞 광장

 

진입로 양쪽으로는 매우 넓은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 매표소가 있는 종합안내소 앞에 도착했다.

 

안내소 앞 광장에는 아주 키가 큰 조형물, '목도리를 한 남자'가 여유있게 서서 기다린다.

멋있는 조형물 앞에서 다정하게 서서 사진 찍는 분들 여럿이다.

 

작은 안내판 위에는 목도리를 한 남자를 소개하는 글이 적혀있다.

 

목도리를 한 남자’는 동화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한다. 35년 전 처음 만난 어린 왕자는 작가와 함께 어른이 되었다. 키가 크고 생각에 잠긴 표정의 그는 예술가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아들로 살아 온 작가의 모습을 오롯이 대변한다. 감상자들이 지난 본인의 시간에서 희석되어 가는 순수한 가치들에 대한 기억들을 한 번쯤 되뇌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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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둘레길, 산림욕장길

대공원둘레길은 3길이 있다.

 

① 호숫가 둘레길

- 청계저수지 호숫가를 한 바퀴 도는 산책길

- 이동거리 / 소요시간 : 2.8㎞ / 1시간

- 이동코스 :  해오름다리 – 미리내다리 – 동물병원 – 공원관리사무소

 

② 동물원 둘레길

- 동물원 입구에서 원앙다리를 건너 동물병원 초소부터 동물원둘레를 크게 돌아 북문까지 이어지는 외곽순환길

- 이동거리 / 소요시간 : 4.5㎞ / 1시간 30분

- 이동코스 : 동물병원 초소 – 외곽순환도로 – 동물원 북문

 

③ 산림욕장길

- 호주관 뒤에서 시작하여 청계산 능선을 따라 동물원 맨 바깥을 감싸며 북문까지 이어진 산림욕장길

- 이동거리 / 소요시간 : 7㎞ / 2시간 30분

- 이동코스 : 호주관  뒤(초소가 있는 곳) – 동물원 북문 입구(ㅎ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대공원-둘레길-안내도
대공원 둘레길 종합안내도

 

오늘은 서울대공원 둘레길 중 산림욕장길을 한 바퀴 걸으려고 한다.

입구에 서있는 안내도을 보면, 산림욕장길은 4구간으로 구성되었다.

- 1구간(호주관입구~남미관 샛길) 2.5㎞ / 55분

- 2구간(남미관 샛길~저수지 샛길)1.6㎞ / 35분

- 3구간(저수지 샛길~맹수사 샛길) 1.2㎞ / 25분

- 4구간(맹수사 샛길~북문 입구) 1.7㎞ / 35분

 

산림욕장길 전체를 둘어볼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산림욕장길을 걷다가 동물원둘레길로 내려올 수 있는 샛길이 중간중간에 이어졌다.

- 남미관 샛길 0.2㎞ / 6분

- 저수지 샛길 1.1㎞ / 18분

- 평수사 샛길 0.4㎞ / 7분

 

▷ 종합안내소에서 산림욕장까지 가는 길

종합안내소 뒤는 청계저수지(호수) 제방 둑이 있다.

산림욕장 들머리는 오른쪽 방향 호주관 뒤나 왼쪽 방향 북문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다.

 

오늘은 오른쪽 방향 스카이리프트 탑승장소 방향으로 향했다.

청계호수 위를 지나는 넓은 다리, 미리내다리를 지난다.

 

스카이리프트
스카이리프트
미리내다리
청계호수를 건너는 미리내다리

 

- 종합안내소(코끼리열차 매표소)→스카이리프트 탑승장소→미리내다리→호주관 뒤 초소

 

조금 더 걸어 오른쪽으로 돌아가 작은 다리를 건너면, 호주관 뒤 초소가 있는 곳이다.

바리케이드가 있는 곳 오른쪽에 야자매트가 깔린 산책로, 동물원둘레길을 따라서 걷는다.

 

동물원둘레길을 걷다 보면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는 데크계단이 있다.

오늘 걷고자 하는 산림욕장길 출발지점이다.

울창한 숲속, 산림욕장길

안내도를 확인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섰다.

처음 계단이 조금 경사가 있지만, 걷기 좋은 흙길 나타난다.

 

산램욕장길
산림욕장길

 

산림욕장길을 걸으면서 곳곳에 테마가 있는 여러 숲을 만나게 된다.

- 선녀못이있는숲, 아까시아나무숲, 자연과함께하는숲, 얼음골숲 – 전망대 – 생각하는숲, 쉬어가는숲, 원앙이숲, 독서하는숲, 밤나무숲, 사귐의숲, 소나무숲

 

정자
선녀못이 있는 숲 정자

 

첫번째 숲, 선녀못이 있는 숲을 만났다.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가에 작은 정자 서 있다.

 

이곳은 서울대공원이 조성되기 전에 이곳에는 마을이 있었는데,

선녀못은 바로 이 동네의 아낙들이 낮에는 빨래를,

밤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목욕을 하던 곳입니다.

 

그 옆에는 세월이 흘러 희미해진 글씨 남아있는 시비가 기다린다.


나무의 마음 / 이은삼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

숨쉬고 뜻도 있고 정도 있지요

만지고 쓸어주면 춤을 추지만

때리고 꺾으면 눈물 흘리죠

 

꽃피고 잎퍼져 향기 풍기고

가지줄기 뻗어서 그늘 지우면

온갖 새 모여들어 노래 부르고

사람들은 찾아와 쉬며 놀지요

 

찬서리 눈보라 휘몰아쳐도

무서운 고난을 모두 이기고

나이테 두르며 크고 자나나

집집이 기둥들도 되어주지요

 

나무는 사람 마음 알아주는데

사람은 나무 마음 왜 몰라주오

나무와 사람들 서로 도우면

금수강산 좋은 나라 빛날 것이오


 

산림욕장길은 오름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된다.

적은 골짜기를 건너는 다리도 여러 번 지난다.

 

울창한 숲 속에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청계산 정상 모습이 고개를 내밀었다.

 

계단과-다리
계단과 다리
청계산-정상
청계산 정상

 

서울대공원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데크 전망대를 만난다.

널찍한 전망대 아래로 계단도 있어 잠시 쉬었다가 갈 수 도 있다.

 

숲속에는 정자와 의자, 데크 쉼터 등이 있어 휴식의 공간이다.

힘들면 언제든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전망대
전망대
대공원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전망대 소개

이곳은 서울대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청계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는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식물원,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림욕장길 전망대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우면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관악산, 맑은 날에는 63빌딩까지 보인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이곳에서 자연을 만끽하세요.

 

의자
산책로 옆 의자
단풍
단풍

 

산림욕장길은 정겨운 오솔길이 많다.

숲속에서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가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예쁘게 물들어가는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다.

 

소나무숲
소나무숲
도착지점
북문입구 도착지점

 

아주 여유있게 서울대공원둘레길, 산림욕장길을 걷고 있다.

마지막 구간에 소나무숲이 이어진다.

 

소나무가 많은 산책로는 내리막길이어서 힘들이지 않고 걷는다.

북문 입구 도착지점, 데크계단으로 내려섰다.

동물원둘레길 구간과 만나는 곳이다.

 

계단 내려서면 잠시 쉬면서 짐을 정리할 수 있는 쉼터가 있고

먼지털이기도 설치되었다.

 

다시 출발지점으로 이동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앞 주차장을 지나 지하철 대공원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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