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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가을에 꼭 가 볼만한 억새 길,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 흥진마을 산책코스

by 워~워~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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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같은 하루였다.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아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늦은 가을 날 오후 걷기 좋은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흥진마을 산책코스를 걸어본다.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대청호 흥진마을 억새 길

 

흥진마을은 (구)경부고속도로 옆에 대청호가 둘러싸인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는 대청호가 넓게 펼쳐지고 있고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이기도 하다.

 

억새길
억새길

 

 

여러 번 이 코스를 걸어보았는데, 지금처럼 억새가 좋은 때를 걸어보지 못한 것 같다. 산책로 양 옆으로 사람 키를 넘는 억새들이 줄지어 섰다.

 

대청호에 불어오는 바람과 가을날 오후 햇빛에 반사된 억새는 파도치듯 출렁이고 은빛물결이 반짝인다.

 

억새길 산책로에 가장 쉽게 접근하려면, 흥진마을 '어썸80 더 대청' 앞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안내도
안내도
억새길
억새길

 

산책로 입구에는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 원점회귀 코스 안내도에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 졌다.

5-1구간, 원점회귀
- 이동경로 : 신상동주차장-흥진마을-토끼봉-조선식당 앞-신상동주차장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3㎞, 약 1시간
 
5-2구간, 원점회귀
- 이동경로 : 신상동주차장-강살봉-백골산공-진고개식당 앞-회단로-신상동주차장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5㎞, 약 3시간
 
5-3구간, 원점회귀
- 이동경로 : 신상동주차장-흥진마을-토끼봉-조선식당 앞-강살봉-백골산성-진고개식당 앞-회남로-신상동주차장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8㎞, 약 4시간

시내버스 타고 가는 방법
- 62번, 63번 바깥아감(신상동 주차장)버스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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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구간 산책로를 모두 걸어도 좋지만, 그렇지 않고 반 정도 걸은 후에 다시 돌아오는 코스도 괜찮은 방법이다.

 

시내버스를 타고 간다면, 5-1구간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 좋다. 이전에는 대청호 물이 만수위일 때, 물에 잠겨 불편한 구간이 여러 곳이었는데, 지금은 모두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언제든지 편리하게 걸을 수 있다.

 

대청호
대청호 억새
대청호-억새
대청호 억새

 

산책로 옆에만 억새가 있는 것이 아니다. 대청호 깊숙이 억새가 자라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억새와는 구별되는 물억새라고 한다.

 

키보다 훨씬 큰 억새 사이로 사람들의 발길이 나 있다. 억새 사이에서 멋진 추억의 한 장면을 담기 위한 듯하다. 마을 앞 억새 산책코스는 힐링하기에 여유있는 산책코스이다.

 

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
전망대
전망대

 

억새길 산책코스를 지나면, 멋진 대청호가 가깝다. 대청호반 산책로를 걸으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길 위에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 가을 분위기가 넘친다.

 

중간에 설치된 전망대에 의자에 앉으면, 탁 트인 대청호가 넓게 펼쳐진다. 물멍하기 좋은 장소이다.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이는 대청호는 머릿속 잡념을 떨쳐버리게 한다.

 

전망대-공사
공사 중인 전망대
대청호 오리

 

산책로에 새로운 전망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의자가 놓여있던 곳인데, 더 편안한 쉼터가 될 듯하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오리 떼가 유유히 떠나간다.

 

가을에 가 볼만한 곳, 걸어보고 싶은 곳, 대청호오백리길5구간 흥진마을 앞 산책코스에 억새들 만발하여 춤추면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대청호오백리길] -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백골산성낭만길), 신상교-와정삼거리(방아실입구)

[아름다운 여행] - 대청호오백리길 5-1 구간, 산책하기 좋은 흥진마을 갈대추억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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