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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숲 속 산책로, 대전 보문산 무수동 치유의 숲

by 워~워~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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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에 가까워가는 요즘, 큰 나무 아래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울창한 숲 속 산책로가 있는 보문산 무수동 치유의 숲을 걸어본다.

 

울창한 숲 속 쉼터 공간과 산책코스

- 위치 : 대전 중구 무수동 188

- 주차장 : 무료

 

대전 오월드 입구 원형 교차로에서 오른쪽 방향 도로 고개 너머 보문산 교통광장이다. 뿌리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남부순환고속도로 아래를 지나자 마자 바로 왼쪽으로 들어서면, 무수동 마을 입구이다. 처음 만나는 버스 정류장에서 왼쪽 도로 따라 1.8㎞ 정도에 무수동 치유의 숲 주차장이 위치한다.

 

치유의-숲
치유의 숲
사무실
치유센터

 

치유의 숲 산책코스는 3곳이다. 순환데크로로 연결된 모두 숲길, 순환임도로 이어진 치유의 숲 둘레길 그리고 보문사지 계곡까지 왕복하는 물길 따라  걷는 길이다.

 

햇빛이 많이 나는 계절에는 그늘이 많지 않은 둘레길은 쉽지 않고 데크로 연결된 무장애 산책코스로 불릴 정도의 모두 숲길을 걷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산책로
데크 산책로
산책로
데크 산책로

 

주차장에서 치유센터 건물 뒤에서 모두 숲길이 시작된다. 거리는 1.5㎞ 정도로 짧은 코스이기에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유유자적할 수 있는 코스이다.

 

다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시계방향 또는 반대방향이든 큰 차이가 없다. 산책로 곳곳에 고유의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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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숲길 이동 경로(시계 방향)

-치유센터→단풍나무원→대나무원→나무감성치유원→전망대(무수정 정자)→풍욕장→물소리쉼터→치유센터

 

쉼터
쉼터
정자
정자, 무수정

 

치유센터 뒤 산책로에서 왼쪽 시계방향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단풍나무원이다. 울창한 숲 속 나무 사이에 활동공간이 있다. 대나무원과 나무감성치유원을 지나면, 무수정 정자가 있는 전망대이다.

 

산책로 바로 옆에 잠시 앉을 수 있는 의자와 몇 계단 올라서면 무수정이라 명명된 정자가 기다린다. '근심 없는 마을'이라 하여 무수동인데, 마을 이름을 정자에 그대로 붙였다.

 

치유의 숲을 바라보며, 쌓였던 근심을 떨쳐버리고 푸른 옷으로 갈아입은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이 되리라 생각된다.

 

쉼터
쉼터
산책로
산책로

 

반환점을 돌아 내려서는 곳에 풍욕장이 있다. 넓은 데크 공간 위로 우뚝 솟아오른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치유센터 도착 전, 마지막 공간, 물소리숨터이다. 데크 산책로 바로 아래로 계곡물이 졸졸졸 흘러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물소리는 마음에 쌓인 찌꺼기를 씻어 내리기라도 하듯 산뜻한 마음을 갖게 한다.

 

모두 숲길에서 임도인 둘레길로 연결된 통로가 여러 곳이다. 상황이 괜찮다면, 둘레길에 고운 모래로 만든 흙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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