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또다른일상248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정화의 대상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 IAEA 안전 기준에 부합 'IAEA사무총장, 일 기시다 총리에 오염수 최종보고서 전달'했다는 뉴스가 속보로 전해지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저장된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IAEA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처리된 오염수 배출은 사람과 환경에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의 방사능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은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전문가들이 2년 동안 조사하여 과학적인 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보고서를 믿고 안 민고는 개인의 선택이다. 신빙성 있는 근거는 필요한 것이지만, 주변국들의 국민들은 오염수 방출에 대한 걱정과 반대의견을 표시하는 것도 .. 2023. 7. 5.
대전 유등천 맹꽁이 서식지, 호우경보 속 울리는 합창 소리 호우경보 후 이른 아침 유등천 풍경 호우경보가 내렸다.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도 호우주의보 상황이다. 후덥지근한 하루가 지난 저녁 하늘애서 많은 비를 쏟아붓는다. 검은 구름이 머물고 있는 것을 보니 지나가는 비는 아닌 것 같다. 이른 아침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더위는 커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이틀 동안 누적강수량이 100㎜를 넘었다. 공원을 지나 유등천변을 찾아간다. 천변 산책로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고수부지까지 물이 차기에는 아직 여유가 있다. 그래도 유등천에 수량이 매우 많아졌다. 물살이 쏜살같이 빠르게 흘러간다. 평상시 건너 다니던 돌다리는 오래전 잠긴 듯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유등천 맹꽁이 서식지, 노랫소리 유등천변 고수부지에 맹꽁이 서식지가 있다. 버드.. 2023. 7. 5.
요양원 입원 중인 할머니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월간잡지 신동아 2023년 6월호 목차를 펼쳐보다가 눈에 띄는 제목을 하나 발견했다. 최은숙 작가의 에세이로 '요양원 할머니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어떤 말씀을 가장 많이 하실지 궁금한 생각이 밀려왔다.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 작가와 나의 이야기를 적어본다. 요양원 입원 중인 할머니들이 집으로 가고 싶어 하는 이유 작가 이야기의 시작 잘 알고 지내는 동네 언니가 요양원에서 일을 시작했다. 언니와 만나면 요양원에서 있었던 이런 저련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요양원하면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요양원이 있을 줄 알았는데, 도시 한복판에 자리 잡은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자식들 오기가 편리해야 한 번이라도 더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것이 행복한 노후일까. 요양원 창문에 붙어있는 "행복한 노.. 2023. 6. 27.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길목,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 계족산 봉황정 뒤에 마을이 있다. 산 뒤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산디마을이라 불린다. 산디마을 앞으로 계족산에서 시작된 용호천은 신탄진에서 금강을 반갑게 만나 얼싸안는다. 용호천 옆 자리 잡고 있는 보리밭 장동산림욕장에서 흘러 온 장동천 물을 품은 용호천은 장동 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한다. 그 냇가 양 옆으로 넓은 보리밭이 자리 잡고 있다. 천을 따리 이어진 산책로 옆에는 아담한 정자가 찾아오는 사람들을 기다린다. 보리밭 가에 장동산람욕장의 길목인 만남의 광장이 위치한다. 오래전에는 마을 앞길을 걸으면서 흔하게 봤던 보리밭이 지금은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나다가 우연하게 보리밭을 만나면 더 반가운 이유가 있다. ● 보리도 타이밍, 인생도 타이밍 가을은 거두는 절기이다. 많은 곡식을 수확한 .. 2023. 5. 3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