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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증촌꽃마을, 갑천누리길 3코스

by 워~워~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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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40분, 대전서남부터미널에서 장안동행 22번 시내버스를 탑승했다. 

시내를 빠져나온 버스는 흑석네거리를 지나 장태산자연휴양림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도착한 시간이 9시 14분이니, 34분 정도 걸린 셈이다.

 

어디로 가려고

도로 옆에 이정표에는 오동정자와 흑석리역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에 흑석리역까지 걸었고, 지금은 오동 정자나무 방향으로 발걸음 옮긴다.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오동정자까지 6㎞.

장태산휴양림-입구
장태산자연휴양림 입구
이정표
오동정자나무 이정표

오동정자나무 방향으로 들어섰다.

휴양림보다는 못하지만, 길 양옆으로 메타세콰이아 높이 솟았다.

오른쪽 방향에 서 있는 안내판, 갑천누리길 종합안내도를 잠시 살펴보고 출발했다.

갑천누리길-3코스-출발점
갑천누리길 3코스, 휴양림 입구
안내판
갑천누리길 3코스 지도

 

갑천누리길 3코스

증촌꽃마을-오동-장태산임도-장태산자연휴양림 앞-장안저수지-용바위-매노천변-흑석유원지

 

오늘은 갑천누리길 3코스 중 반 정도 걸을 생각이다. 최종 목적지는 증촌꽃마을이다.

이동경로

장태산자연휴양림→오동임도→오동정자나무→장전버스정류장→증촌교→증촌꽃마을

이동거리 : 9.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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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정자나무 가는 구불구불한 임도

나지막한 고개로 오르기 시작했다. 임도 입구에는 활짝 열려있는 출입문이 있다.

고개 너머에도 똑같은 것이 설치되어 볼 수 있었다

 

오른쪽에는 오도임도 안내판이 보인다. 

고개 날망까지는 S자형으로 길을 만들어서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오동임도
임도 출입문
오동임도
임도 오르막길

고개 날망에 올라서니, 아침 햇빛 비치기 시작한다.

올라올 때는 산에 가려 해를 볼 수 없었는데, 임도 옆에 빈 의자에 해가 비치니, 따뜻한 휴식처가 되었다.

 

이른 오전 시간에 임도는 적막한 분위기이다.

평탄했던 임도는 완만한 내리막길로 마을길로 이어진다.

 

임도가 있는 산에서 시작된 골짜기 작은 천은 마을 가운데를 흘러간다.

마을로 흐르는 소하천, 장바탕천이다.

임도
임도 옆 의자

장바탕천 옆으로 길이 나란히 이어졌다. 마을 가운데에 큰 나무 하나 서 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6㎞ 거리에 있는 오동정자나무이다.

나란히 사이좋은 모습인 정자나무 위에 까치집이 보인다.

 

오동 마을은 동쪽으로는 장안동, 서쪽으로는 우명동, 남쪽으로는 논산시 벌곡면, 북쪽으로는 평촌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1914년 영동리와 합하여 오리라 하고, 1995년부터 대전광역시 서구 오동으로 이어오고 있다.

오동-정자나무
오동 정자나무 줄기
오동-정자나무
오동 정자나무

장전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있다.

장바탕천 건너 집 담벼락에 예쁘게 그림 그려져 있다.

 

장바탕천은 마을 입구에서 갑천으로 흘러들어 간다.

그곳에 장전 버스정류장이 있다. 

 

정류장 옆으로 장밭탱이(長田) 마을 유래비에 내용이 빽빽하게 적혀있다.

장밭탱이(長田) 다른 이름은 오리(五里)다.

이는 물에 떠서 노니는 오리 형국의 명당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와 달리 골이 짧아 5리밖에 안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장전-마을회관
장전 마을회관
벽화
벽화
방바탕천
장바탕천

증촌꽃마을 가는 갑천변길

장밭탱이 마을, 오동을 빠져나왔다.

바로 앞에 갑천이 흐르고 있다.

 

다리 위에서 한가로이 노닐던 왜가리는 날개를 활짝 펴고 멀이 달아난다.

오리들은 몸이 무거운지, 계속 물속에서 수영중이다.

다리
갑천 다리
갑천
다리에서 바라 본 갑천

갑천변길로 올라섰다. 넓은 길 옆으로 매실나무 줄지어 섰다.

나뭇가지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니, 새싹 터져 나오고 있다. 곧 활짝 핀 꽃들로 장식될 듯하다.

새싹
매실나무
갑천변길
둑방길

갑천을 가로질러 마을로 연결된 다리, 증촌교이다.

다리 건너 앞이 증촌꽃마을 오늘 목적지이다.

넓은 들판 가운데로 농로 쭉 뻗어있다.

증촌교
증촌교
농로
농로

마을 오른쪽 공간에도 보호수인 느티나무 보인다.

나무 아래 정자, 증촌정이다. 

 

증촌마을에 도착했다. 

조금 기다리니, 시내버스 들어오고 있다.

대전서남부터미널과 평촌동을 오가는 26번 시내버스를 탑승했다.

보호수
보호수 느티나무
정자
증촌정

[편안한 둘레길] - 대전 흑석동 매노천변 갑천누리길, 봄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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