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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전역 동광장에서 가까운 대동천, 판암동에서 소제동 철갑교까지 풍경

by 워~워~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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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대동하늘공원, 대동벽화마을, 대동역...등.

대동천이 연결되는 사람도 있을까. 

 

한밭의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대동이라고 불리어졌다고 한다.

이곳은 대전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초창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대전 동구를 관통하여 흐르다가 대전천으로 빨려 들어가는 냇가, 대동천을 걸어본다.

먼 거리도 아니어서 한 번에 걸으려 하였으나, 갑자기 다른 일정으로 소제동 철갑교까지 걸었다. 

 

판암동에서 대신교까지, 대동천 우안길 따라 걷고

대동천의 발원은 어디인지 모른다.

지도상으로 나타나는 곳은 판암근린공원 버스정류장 근처로 나타난다. 

 

신흥역을 지나 판암근린공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도로 건널목을 건너서 도착한 곳, 삼성디지털프러자 건물이다.

 

대동천을 복개한 위에 세워진 듯한다.

그 건물 뒤로 대동천이 시작된다.

대동천
대동천이 시작되는 곳
대동천
대동천 우안1길 마을

천이 시작되는 곳부터 산책로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대신교까지는 천 아래로 산책로가 없다.

신흥역이 있는 곳에 첫 번째 다리, 판암 2교다.

천 옆 좁은 길을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천 옆 주택가 주소를 들여다보니, 대동천우안1길이라고 적혀있다.

우안길 옆과 골목에 예쁘게 그린 벽화가 보인다.

벽화
대동천변 마을 벽화
벽화
대동천변 마을 벽화

제2치수교 아래에 작은 하상주차장이 있다.

산책로가 연결 되는지 잠시 내려가 봤지만, 산책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도로 위로 다시 올라왔다.

 

주차장 옆을 흐르는 천변에 두 마리 오리 물 밖으로 나와있다.

해가 지고 있는 이 시간에 저녁을 뭘로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듯하다.

오리
저녁 뭘 먹지, 두 마리 오리 고민
하상주차장
대동천 하상주차장

인동네거리로 연결된 제1치수교 앞 건널목에서 신호 대기 중이다.

잠시 기다리면서 서쪽하늘에 붉게 물들어가는 저녁노을 쳐다본다.

 

제1, 제2치수교 모두 다리 이름을 독특하게 한자로 새겨 놓았다.

건널목을 건너면, 천변으로 신흥SK VIEW아파트 높게 자리 잡았다.

 

아파트 옆 길을 따라 계속 걷고 있다.

천변 아래 산책로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걸까.

저녁노을
제1치수교 옆 저녁노을
제1치수교
제1치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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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교에서 철갑교까지, 대동천 산책로 따라 걷다

신흥지하차도를 빠져나오면 대동천과 만나는 곳에서 신흥SK VIEW아파트와 연결된 다리, 대신교가 보인다.

차량은 다닐 수없고 사람만 다닐 수 있으니, 인도교인 셈이다.

 

대신교까지 대동천 우안길을 걷다가 다리를 건넜다.

여기서 부터 천으로 내려가는 산책로가 시작된다.

이제 소제동 철갑교까지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대동천-산책로
대동천 산책로의 시작되는 곳

천변으로 조금 내려가면, 작은 다리 하나를 볼 수 있다. 동광교이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졌다고 하니, 꽤나 역사가 깃든 다리라고 볼 수 있다.

 

동광교 아래에는 장승터가 있다.

지난 2월 초 정월 대보름 전날, 대동장승제가 봉행되었던 곳이다.

동광교
일제강점기 통행했던 동광교
대동-장승제
대동장승제 봉행

대동장승터가 있는 곳 바로 아래에 대동교가 있다. 가끔 다리 높이가 낮은 곳이 있는데, 대동교가 그렇다.

자세를 낮추고 다리 밑을 지났다. 대동교 아래 소제교는 어떨까.

대동교
대동교
소제교
소제교

소제교 아래 모습이다.

다리 벽과 교각에 화려한 그림이 보인다.

 

빈 의자가 허전해 보인다.

좀 더 따뜻한 봄 오면, 비어있는 의자도 주인을 맞을 듯하다.

소제교 아래에서 어떤 다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소제교-벽화
소제교 벽화
소제교-교각-벽화
소제교 교각 그림

기적을 울리는 사람들, 동서교이다. 대전역 지하차도, 대전역 동광장과 연결된 다리이다.

 

1994년 준공된 동서교는 '철도문화의 시작점 동구'를 주제로 대전역의 철도문화를 시대별 '그래피티'와 '트릭아트' 벽화로 표현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기관사를 형상화하여 야간경관과 함께 연출하였다고 한다.

동서교
동서교
동서교-벽화
동서교 벽화
벽화
동서교 벽화
동서교-벽화
동서교 맞은편 벽화

동서교 아래로 불빛 비치는 다리가 또 하나 있다.

잃어버린 시간 여행 철갑교이다.

 

철갑교 다리에는 익숙한 노래 가사가 길게 적혀다.

널리 불려졌던 추억의 노래, '대전부르스'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 분...

철갑교
철갑교
철갑교
철갑교 노래 가사

대동천을 건너는 소제동 칠갑교 옆에도 오래된 장승이 있다.

크기가 매우 작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이곳에서도 지난 2월 초 정월 대보름 행사로 소제동당산제가 봉행되었었다.

철갑교-장승
소제교 장승
소제동-당산제
소제동 당산제

판암동에서 시작하여 소제동 철갑교까지 대동천변을 걸었다.

다른 일정이 갑자기 잡혀 오늘은 여기까지 걸어야 될 것 같다.

 

대동천 산책로를 걸으려면, 대신교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철갑교 주변은 카페가 많은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대동천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남은 구간은 내일 이어간다.

[걷기의 즐거움] - 대전 동구 대동 장승제 봉행, 정월 대보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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