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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4월 꽃 향기 맡으며 걷다,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by 워~워~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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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곳이 많다. 찬바람 부는 꽃샘 추위는 봄꽃들의 마음을 굳게 다물게 했다.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나드는 4월 둘째 날, 한밭수목원의 봄꽃은 어떨까. 봄나들이 가 본다.

 

마음 활짝 연 벚꽃, 장미과원과 화밀원

봄꽃 축제로 벚꽃을 빼놓을수가 없다. 전국적으로 벚꽃축제를 하지 않는 곳이 있을까. 화려한 벚꽃은 집 앞을 나서기 무섭게 눈앞에 펼쳐진다. 

 

벚꽃
벚꽃
벚꽃-꿀벌
벌꽃과 꿀벌

 

공원과 도로 옆에서, 나지막한 산에서도 만개한 벚꽃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밭수목원 장미과원에도 활짝 핀 벚꽃나무 문 열고 기다리고 있다.

 

- 분류 : 속씨식물문> 목련강> 장미목> 장미과> 벗나무속

- 벚꽃 꽃말 :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

 

벚꽃나무 아래에 서면, 진한 꽃향기가 넘쳐 흐른다. 그리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향기는 부드럽게 코를 자극해 준다. 꿀벌들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분홍-벚꽃
분홍 벚꽃
벚꽃
분홍벚꽃

 

수목원 동쪽 지역에 화밀원이다. 분홍색 벚꽃이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하얀색 벚꽃도 예쁘지만, 흔치 않은 분홍색은 멀리서도 눈길을 끈다.

 

지나가는 방문객들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나무 아래로 다가와서 카메라에 예쁜 꽃을 한 가득 담고 떠난다.

마음 속 깊이 드러낸 목련꽃, 목련원

벚꽃은 절정을 누리고 있는 반면, 목련꽃은 봄소식을 충분히 전한 듯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목련
목련꽃
목련
목련

 

목련꽃에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예쁜 목련꽃을 찍기도 하고 목련나무 옆에 서서 추억을 쌓기도 한다.

 

- 분류 : 피자식물문> 목련강> 목련목> 목련과> 목련속

- 목련꽃 꽃말 : 고귀함

 

목련원에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정받은 천리포수목원의 희귀 목련(5종, 25본)을 볼 수도 있다. 2016년 5월에 식재된 목련으로 '벌칸, 도나, 스타워즈, 메셀, 엘로버드'가 소개되고 있다.

 

자목련
자목련
자목련
자목련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목련, 겨울눈의 모양이 붓을 닮아 목필, 꽃이 북쪽을 바라보고 피이 북향화라고도 한다.

 

목련속은 세계적으로 관상가치가 매우 높아서 재배종만 약 1,000 여종에 이르고 있으며, 한밭수목원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백목련, 자목련부터 별목련, 황목력 같은 목련속 식물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 목련원의 주요 식물들 : 목련, 백목련, 자목련, 백합나무, 태산목, 함박꽃나무, 별목련, 일본목련

 

분홍색과 하얀색 앵두나무꽃이 어울린다, 장미과원

활짝 핀 벚꽃과 목련꽃 못지 않게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꽃이 있다. 산책로를 사이에 두고 장미과원에 앵두나무꽃도 활짝 폈다.

 

- 분류 :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 앵두나무꽃 꽃말 : 수줍음

 

앵두
앵두나무
앵두꽃
앵두꽃

 

하얀 꽃과 분홍꽃이 잘 어울린다. 어린이집에서 봄 나들이을 나왔다. 활짝 핀 앵두나무꽃 앞에 두 줄로 서서 사진을 찍는다. 꽃을 보는 것도 좋고 어린아이들이 자라나는 것도 보기 좋다.

 

튤립
튤립
수생식물원
암석원 앞 화단

 

산책로 옆 화단에 노란 튤립 피기 시작했다. 암석원 앞 작은 화단에도 봄꽃으로 채워졌다. 수생식물원 물레방아는 힘차게 돌아간다. 연못 옆 축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에도 봄소식 가득하다.

 

4월 한밭수목원에 봄꽃들이 만개했다. 활짝 핀 꽃들은 진한 향기를 멀리까지 내 보낸다. 방문객들도 꿀벌들도 봄나들이하기 좋다.

[아름다운 여행] - 눈길 발길 사로잡는 붉은 홍매화, 한밭수목원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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