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긴 시간이 아닌 짧은 틈새 시간이 난다면, KAL호텔 잔디광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호텔 인근에 위치한 소정방폭포까지 돌아볼 수도 있다.
워싱턴야자가 아름다운 곳, KAL호텔 잔디광장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242(토평동 486-3)
- 주차 : 소귀포칼호텔(시내버스 종점) 옆 공간
칼호텔 정문 앞 넓은 광장은 제주공항을 왕복하는 시내버스 600번 종점이다. 버스종점 옆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호텔 숙소 아래로 넓은 잔디광장이 펼쳐졌다. 워싱턴 야자와 푸른 바다가 잘 어울렸다. 잔디광장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내려선다.
산책로 옆에는 봄꽃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붉은 동백은 얼마나 일찍 피었는지, 나무 아래로 떨어져 쌓인 것들이 많이 보인다.
산책로 주변은 깔끔하게 단장한 모습이다. 예쁘게도 가꿔졌다. 잔디광장 아래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작은 연못이 기다린다. 연못 앞을 둘러본 후, 정자 위로 올라섰다.
야자나무를 보노라면,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전해진다. 연못 아래 산책로에 워싱턴야자나무 가로수가 사이좋게 나란히 서 있다.
정자에서 바라 본 야자수 나무는 연못과 푸른 바다 사이에서 멋진 풍경을 펼친다. 짧은 시간에 칼호텔 잔디광장 주변을 돌아보고 인근에 있는 소정방폭포로 이동한다.
국내 유일의 해안 폭포, 소정방폭포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길 17-17(토평동)
- 주차 : 파라다이스호텔제주 앞 주차장2
주차장에서 소정방폭포까지는 조금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 작은 물이 내려가는 다리 위를 건너면, 소정방폭포가 기다린다. 강한 바람에 물살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소정방폭포는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300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는 7m 정도로 해안을 향해 떨어지는 곳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수량도 많지 않은 편이다.
음력으로 7월 15일, 백중날에는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 년 동안 무사 건강하다는 제주도 풍속이 있어 물맞이하러 찾기도 하는 장소이다.
아담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소정방폭포는 바로 앞 서귀포 넓고 푸른 바다로 흘러간다.
'아름다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얏꽃 흩날리는 밤, 덕수궁 '밤의 석조전' (0) | 2024.04.03 |
---|---|
4월 꽃 향기 맡으며 걷다,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51) | 2024.04.02 |
제주 여행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외돌개와 돔베낭길 유채꽃 (50) | 2024.04.01 |
제주 여행 서귀포 가 볼만한 곳, 새연교 건너 새섬 산책 (44) | 2024.03.31 |
한라산 물과 바닷물이 만나다, 제주 서귀포 쇠소깍 (56) | 2024.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