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밭수목원 '클레마티스' 전시
5월 중순임에도 장미꽃은 아직 뜸을 들이듯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장독대정원과 함께하는 봄꽃 축제'가 열리는 한밭수목원, 동원만 돌아보면, 지나칠 수 있는 꽃이 있다. 동원 반대편 서원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꽃, 바로 '클레마티스' 꽃이다. '이 꽃 이름이 뭐야', '클래마티스' 전시 이전에 왔을 때, 동원만 돌아봤는데, 서원 입구 활짝 열린 출입문으로 들어섰다. 가운데 화단을 중심으로 예쁜 꽃들 맨 앞 그리고 서로 양쪽으로 길게 줄 서서 균형을 이뤘다. 꽃이 만발한 요즘, 이름을 모르는 꽃들이 참 많다. 안내판이나 이름표를 붙여놓지 않았다면, 그저 한 번 눈길만 주고 지나쳤을 것이다. 그런데, 그 앞에 서 있는 현수막에 큰 글씨로 '클레마티스 전시'라고 적혀있다. 꽃에 관해 모르는 ..
2025.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