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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폭염에 활짝 핀 꽃, 한밭수목원과 엑스포시민광장

by 워~워~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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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사이 넓은 공간, 엑스포시민광장이다.

광장 입구 분수대에 뜨거운 폭염을 식히려 공중으로 계속 물 뿜어낸다.

 

공원 속 물놀이공간,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지난 겨울에는 광장 안에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했었다.

한겨울임에도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넓은 공간을 꽉 채웠었다.

 

지금 광장은 어떤 모습일까.

겨울 못지 않게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여름철에 빼 놓은 수 없는 어린이 물놀이장이다.

 

여러 놀이시설은 물론이고 매우 넓은 풀장도 보인다.

그 안에서 물놀이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지금, 딱 어울리는 곳이다.

물놀이장은 수많은 어린 아이들 세상이다.

- 기간 : 2023. 7. 21.(금)~8. 15.(화)

- 장소 : 엑스포시민광장

- 대상 : 만3세이상 초등학생까지

- 요금 : 무료

- 시간 : 10~17시, 선착순 입장

 

엑스포시민광장
엑스포시민광장 분수
물놀이장
물놀이장

 

폭염에 지치지 않고 예쁘게 활짝 핀 꽃

물놀이장 옆 산책로에 가로수들 하늘 높이 솟았다.

뜨거운 햇빛 가리고 그늘을 만들어 준다.

 

그 나무 아래 활짝 핀 꽃이 보인다. 

잎이 지고 나서 긴 꽃대 쑥 올라와 예쁜 꽃을 피웠다.

 

잎과 꽃은 서로 만날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서로 만날 수 없는 사이, 상사화의 운명이다.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서일까.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꽃이 그리 화려하지 않다.

가까이서 오래 쳐다보면 연분홍의 은은한 매력을 조금씩 뿜어낸다.

 

상사화
상사화
상사화
활짝 핀 상사화

햇볕이 쨍쨍 내리쬔다.

이 더위에 그늘이 없는 산책로를 걷는 것이 쉽지 않다.

 

그 강렬한 햇빛 받으며, 활짝 핀 꽃이 있다.

장미도 한 철인줄 알았는데, 장미원에 장미들 끈기가 대단하다.

 

봄철의 화려함은 없지만, 붉은 장미의 색깔은 잃지 않고 있다.

여러 장미 꽃들 중 '라바글루트', '오클라호마'를 담아 본다.

 

장미-라바글루트
장미, 라바글루트
장미-오클라호마
장미, 오클라호마

 

장미원 옆 홀로 서 있는 나무, 배롱나무다.

배롱나무도 서서히 꽃 피기 시작한다.

 

수목원 산책로 위를 바라보니 구름꽃도 활짝 피었다.

하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구름꽃은 수목원을 살며시 내려다보곤 소리 없이 떠난다.

 

배롱나무-꽃
배롱나무, 백일홍
구름
하얀 구름

 

수목원 서원 습지원은 빈틈없이 수중식물이 무성하다.

서로의 영역을 확장하려고 하는 걸까.

 

연꽃들도 습지원 공간을 넓혀가고 있다. 

가까이 들여다 본 연꽃도 방금 전 봤던 상사화를 닮아가는 듯하다.

 

모양은 다르지만, 연분홍 색깔만큼은 구별하기 어렵다.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꽃은 피고 진다.

 

때를 맞춰 꽃 봉오리 올라온다.

그리고 임무를 다하면, 소리 없이 떠난다.

 

사시사철 수목원은 꽃으로 채워진다.

폭염 속에서도 활짝 핀 꽃들이 기다린다.

 

습지원
습지원
연꽃
습지원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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