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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충남 서천 비인 선도리 해변, 쌍도와 갯벌체험

by 워~워~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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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리는 오래전, 옛날에 배가 많이 드나들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비인현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지역의 중심지였을 것이다. 바다를 통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던 곳, 비인 해변을 찾았다.

 

지금도 주말이면, 비인해변 소나무 숲은 발 디디기 어려울 정도로 승용차가 줄을 선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갯벌체험하려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있다.

갯벌체험장-표지판
갯벌체험장 표지판

전설의 섬, 쌍도 가는 길

- 충남 서천군 비인면 갯벌체험로 428-13(선도리 590-121)

 

선도리 갯벌체험장 표지판이 있는 광장에 도착했다. 쌍도로 가는 길과 갯벌체험장으로 가는 입구는 같은 곳이다. 갯벌체험을 하려면, 입구에서 체험료를 내야 하지만, 쌍도나 해변을 산책하는 경우는 자유롭게 들어가면 된다. 

 

해변으로 내려서니, 썰물로 바닷물이 엄청나게 빠졌다. 쌍도까지 흙길이 드러났다. 이미 쌍도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사람, 들어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쌍도-가는-길
해변에서 바라 본 쌍도
쌍도-가는-길
쌍도 가는 길

마른 길로 걸어갈 수도 있지만, 해변을 출발할 때, 신발을 벗어놓았다. 질퍽한 갯벌을 맨발로 걷고 있는 중이다. 고운 흙의 촉감이 발바닥을 통해 부드럽게 전해진다. 조개조각이나 바위에 붙어있는 굴껍데기 등이 있는 곳을 피해서 천천히 걷고 있다. 

갯벌
쌍도 가는 길 옆 갯벌
갯벌-맨발걷기
갯벌 맨발걷기

간혹 깊이 빠지는 곳도 있다. 발바닥에 머드팩을 하는 느낌이다. 갯벌의 감촉도 매우 좋다. 대체적으로 맨발걷기 하기가 편리하다.

갯벌
갯벌 발자국
맨발걷기
맨발걷기

멀리 바닷물이 햇빛에 반짝이고 있다. 기온은 올라갔지만, 바다에서 부는 바람은 아직 찬 기운이 남아있다. 갯벌 위에 신중하게 발도장을 찍었다. 

해변
햇빛에 반사된 바다
발자국
발자국 도장

비인 해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쌍도 앞까지 갔다가 돌아나왔다. 쌍도는 쌍둥이를 둔 홀아비가 불행하게도 바다에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서 돌아오지 않자, 쌍둥이 아들은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다 죽은 후,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쌍도-주변-갯벌
쌍도 주변 갯벌
해변
해변으로 돌아가는 길

선도리 갯벌체험

쌍도로 가는 길 오른 쪽으로 갯벌체험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갯벌이 넓다 보니, 사람들이 작은 점처럼 보인다. 갯벌체험하는 분들은 해변에서 멀리 갯벌까지 오갈 때, 이송 차량을 타고 이동한다.

갯벌체험-이동차
갯벌체험 수숭 차량
갯벌-수송차량
갯벌 수송차량

 

선도리 마을 앞 바다는 물이 빠지면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고, 물이 들어오면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낭만의 여행지이다.

썰물시에 전설을 품은 쌍도까지 걸어갈 수 있어 좋고, 특히 섬주위에는 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맛조개, 고동, 소라, 주꾸미, 돌게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먹거리들이 잡히고 있어 갯벌체험을 하고자 사계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갯벌 체험료 

  • 맛조개/동죽 : 성인 8,000원, 미성년 4,000원(이용도구:갈고리)
  • 바지락/굴 : 성인 8,000원, 미성년 4,000원(이용도구:호미)
  • 도구 임대료 : 호미, 갈구리, 장화, 소금 각각 1,000

갯벌체험
갯벌체험 중인 사람들
갯벌체험-요금표
요금표

서천 비인 해변에 전설의 섬, 쌍도와 선도리 갯벌체험장이 있다. 해변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산책과 체험을 마친 후에는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수도시설과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를 먹거나 해변 카페에서 여유 있게 차 한잔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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