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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옥천 천상의 정원 둘레길, 수생식물학습원 봄 풍경(2부)

by 워~워~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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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수생식물학습원


  • 위치 :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25(대정리 100-10)

옥천수생식물원, 천상의 정원 둘레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천천히 더 천천히, 침묵을 지키며 걸어왔다. 산과 호수는 누리는 자가 주인이라는 말 따라 주인 행세도 하고 있다.

좁은문을 지나서 호수 위의 찻집까지는 1부에서 정리했다. 2부를 이어간다.

대청호
추억의 한 컷

 

▷ 이용 안내

-개장 요일:월~토요일, 일요일 휴무

-봄, 여름, 가을에만 방문 가능/1, 2월은 휴관

-동절기(11월~12월):오전 10시~오후 5시

-하절기(3월~10월):오전 10시 오후 6시

 

▷ 사전 예약제

-홈페이지(PC, 모바일) : waterplant.or.kr.

-전화 : 010-9536-8956/070-4349-1765/043-733-9020

-예약신청 후 현장 매표소에서 요금 결제

 

▷ 입장료

-유아(3세-7세) 3,000원

-학생(초,중,고등학생) 4,000원

-일반(20세 이상-69세 이하) 6,000원

-경로(70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5,000원

 

입장권
입장권 뒷면

 

▷ 천상의 정원 둘레길

주차장 → 매표소(출발점) → ① 좁은문 → ② 바위정원 → ③ 천상의 바람길 → ④ 핑크뮬리밭 → ⑤ 꽃산 아래 벼랑 → ⑥ 암송 → ⑦ 호수 위의 찻집 → ⑧ 정자 → ⑨ 전망대 가는 길 → ⑩ 달과 별의 집 → ⑪ 가장 작은 교회 가는 길 → ⑫ 해 뜨는 집 → ⑬ 산골 그네 → ⑭분재원, 실내정원 → ⑮ 바람길 정원 → 우물가 → 출구 가는 길

망월정 정자, 호수에 비친 달을 건져 볼까.

 

지금은 해가 반짝 빛나 호수에 은빛 물결친다. 달은 언제나 맞을 수 있을까. 호수에 비친 둥근달을 마음속에서나 그려봐야 할 것 같다. 파란 하늘에 떠있는 흰 구름을 달이라 생각하고 망월정 정자를 돌아 나왔다.

대청호
대청호
정자
망월정 정자
대청호
대청호

전망대 가는 길, 어디를 가든 쉬운 길이 있을까.

 

다시 오름길 시작된다. 좁은 계단으로 발길을 옮겼다. 한발 옮길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듯해 천천히 더 천천히 걸을 수밖에 없다. 한 계단 오를 때마다 발걸음 멈추고 대청호에 흠뻑 빠졌다.

대청호
대청호와 소나무
계단
전망대 가는 계단
대청호
대청호

 

달과 별의 집 앞에는 대청호에 관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여기서도 발걸음 멈추고 한참 동안 머물렀다. 전망대 문은 잠겨있다. 안전때문인 듯하다. 지금까지 넉넉하게 봤는데,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가는 길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가는 길이다. 다시 계단 길 올라서야 한다. 작은 언덕 위에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귀엽기도 한 교회 건물 문을 열어 봤다. 안에서도 훤히 펼쳐진 대청호를 볼 수 있다. 

교회-입구
교회 입구
교회
교회 건물
교회-내부
교회 내부

 

대청호 모습은 여기까지다. 해뜨는 집이 더 높이 있지만, 지나쳤다. 이제 대청호를 뒤로하고 내려서는 길이다.

 

산골 그네

장독대 있는 곳에서 내려서면, 그네가 보인다. 지금은 그네도 쉬는 시간인가 보다. 곧 힘차게 발을 구르며, 앞으로 나가는 그네는 볼 수 있겠지.

장독대
장독대
그네
시골그네

 

실내정원, 봄 꽃향기 가득하다.

 

침묵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꽃과 나무들의 소곤거림을. 계속 침묵을 이어간다. 넓은 실내 공간에 꽃 활짝 피었다. 향기가 진동하는 듯하다.

꽃 하나하나에 이름이 적혀있는데, 기억하기 어렵다. 그중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꽃, 노란 수선화다. 절정을 내달리고 있는 수선화, 서로 뽐내기 바쁜 것 같다.

정원-입구
실내정원 입구
실내정원-내부
실내정원 내부
화단
꽃들의 합창
화단
꽃들의 어울림
수선화
수선화

 

바람길 정원, 봄 소식 좀 더 기다리자.

 

늘 바람이 지나가는 정원일까. 바람길 정원에는 조금씩 봄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작은 나무들 가지에 새싹이 움트기 시작하고 있다.

무엇보다 나를 더욱 사랑하기라는 문구가 마음에 끌렸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것을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바람길-정원-입구
바람길 정원 입구
안내-문구
무엇보다 나를 더욱 사랑하기
탱자나무
탱자나무

 

우물가에서 만난 사람, 누구일까.

 

손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곳, 마지막 코스인 우물가이다. 나는 천상의 정원에 와있다는 게시판에 메모를 남길 수 있다.

 

우물가 지붕 처마 밑에 매달린 종들, 언제 울릴 수 있을까. 천상의 정원 마지막 코스임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마음의 종을 울리면서 처음 출발했던 곳, 출구로 향했다.

우물가
우물가
게시판
우물가 게시판
종
처마 및 종

 

출구 가는 길

 

좁은문을으로 들어와서 우물가까지 산책을 마쳤다.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 둘레길에서 대청호의 멋진 풍경은 물론이고 남쪽에서 전해오는 봄소식 반갑게 받았다. 

 

대전근교에서 가볼만한 곳,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둘레길은하늘과 산, 호수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나가는-길
나가는 길
출입구
내려가는 길

▶ [아름다운 여행] -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천상의 정원 둘레길 봄 풍경(1부)

[대청호오백리길] - 충북 옥천 천상의 정원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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