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가 풍부하고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금천계곡을 따라 조성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휴-포레스트, 치유의 숲 등이 자리잡고 있다.
- 주소 : 충북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장령산로 519
물놀이 명소, 장령산자연휴양림 금천계곡
가끔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호우가 내리던 때와는 빗줄기가 달라졌다.
충남의 최고봉인 금산 서대산과 옥천 장령산 능선 사이에 있는 금천계곡은 여름철에 수많은 피서 인파가 모여드는 물놀이 명소이다.
맑게 개인 날씨에 장령산자연휴양림 금천계곡 물놀이장을 찾아가 본다.
휴양림 물놀이장 아래 금천계곡을 건너는 다리, 장령교에서 장령산 능선을 바라본다.
장령산자연휴양림 주차비, 야영장 시설 사용료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휴양림 입구 방문자 안내소에서 주차비를 계산한 후, 계곡 옆 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야영장 지나 야외음악당 앞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야영장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안내소에서 미리 정자나 데크 또는 천막 사용료를 결제 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차장 사용료
- 경차 : 1,000원
- 소형 : 3,000원
- 대형 : 10,000원
야영장 사용료, 비수기/성수기
- 정자, 데크 1개 : 10,000원/20,000원
- 천막 1동 : 5,000원
- 텐트 1개 : 4,000원
- 야영장(정자, 데크)은 선착순 현장 판매(안내소)
야영 가능 기간 :- 4월～10월
- 입실 : 당일 오전 10:00/ 퇴실 : 익일 오전 09:00
장령교에서 금천계곡에 위치하고 있는 물놀이장을 올려다본다.
물에 잠긴 하상교 위에서 부터가 물놀이장이다.
장령교에서 계곡 위, 아래를 바라봐도 계곡물이 탁해 보인다.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을 줄 알았는데, 밤새 내린 비 때문인지 아직 안정을 찾지 못했다.
옥천읍에서 휴양림을 가려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옥천시내버스터미널에서 휴양림까지 하루 5회 왕복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대략 25분 전후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군서면 소재지를 경유한 후 장령교에 도착한 시내버스는 시간에 맞춰 다시 옥천으로 출발한다.
옥천 시내버스 시간표
- 옥천 출발 시간 06:50, 09:50, 13:10, 16:20, 18:40
- 휴양림(금천리) 출발 시간 07:20, 10:30, 13:50, 17:00, 19:10
시원한 장령산자연휴양림 금천계곡 물놀이장
장령교 위 물놀이장 가운데 징검다리가 있다.
무릎까지 옷을 올려붙이고 신발은 벗어 양손에 들고 징검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물이 깊다.
장기간 내린 비는 징검다리를 깨끗하게 쓸어내렸다.
징검다리 디딤돌인 바위가 미끄러울 줄 알았는데, 미끄럽지가 않다.
그래도 조심조심 징검다리를 천천히 건넜다.
징검다리 중간에서 물놀이장을 올려다봤다.
물이 좀 탁하지만,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여러 명 보인다.
여름철에 물놀이만큼 신나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물이 탁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다.
하루 이틀 지나면 탁했던 물이 맑고 깨끗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풍부한 물에서 재밌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장령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7월과 8월 동안만 운영된다.
장기간 내린 비로 7월 한 달이 흘러갔다.
여름방학도 시작된지 일주일 정도 지난 듯하다.
남은 8월에는 신나게 물놀이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물놀이장 운영기간/시간
- 7월～8월 / 9:00～17:00
어린이 놀이터 운영기간/시간
- 3월～10월/09:00～18:00
- 11월～2월/09:00～17:00
출렁다리 운영기간/시간
- 3월～10월/08:00～20:00
- 11월～2월/08:00～18:00
물놀이장 위에는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다리 건너며 금천계곡 상류 방향을 바라본다.
계곡을 흘러오고 있는 물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곧 힘도 빠지고 유속도 느려지면 물놀이하기가 훨씬 편한 것 같다.
길었던 장마가 끝나면, 곧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다.
휴양림을 흐르고 있는 금천계곡 물놀이장은 신나는 시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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