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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볼 수 있는풍경

by 워~워~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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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가볼 만한 곳, 대표적인 곳이 어디일까. 

여러 곳이 있지만, 세종호수공원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봄이 가까워오고 있는 절기에 세종호수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저녁 약속 시간 전에 잠시 공원을 둘러볼 생각이다.

이전에는 승용차를 타고 왔었는데, 지금은 시내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 중이다.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가는 길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B1 버스를 타고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환승하려고 생각했다.

터미널 지하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어야 했는데, 익숙지 않다 보니 지나치고 말았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한두리교를 건너서 한솔동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지도를 검색할 수밖에 없다.

 

도로를 건너서 반대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 할 것 같다.

한솔동(첫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204번으로 환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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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이상을 기다린 후, 호수공원을 경유하는 204번 시내버스를 탑승했다.

잠시 후, 세종예술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세종예술고등학교 버스정류장 경유하는 버스

- 203번, 204번, 205번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이 있는 곳이다. 

전에 이곳에다 주차를 하고 호수공원을 돌아봤었다.

 

일단, 호수공원 수상무대섬까지 걸어보자.


버스에서 내려서 공원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세종호수공원 종합안내판을 살펴보았다.

 

3코스가 소개되었다.

- A코스 1.8㎞ / 약 30분

너른들길→야생초화원→무대섬→중앙광장→수변전통공원→너른들길

- B코스 2.9㎞ / 약 45분

중앙광장→무대섬→푸른들판→습지섬→청음지→축제섬→중앙광장

- C코스 4.4㎞ / 약 1시간(무대섬 경유 시 약 1시간 20분)

호수공원 전체

 

안내판에 있는 시간은 쉬지 않고 걸었을 때 예상시간일 것이다.

지금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서 천천히 걸으려고 한다.

안내판
세종호수공원 종합안내판

처음 만난 이정표는 이 길이 너른들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은행나무길이 있는 산책로 대신 호수가로 내려왔다.

 

물꽃섬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데크로 이리저리 길을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호수 건너편으로는 멋있는 정자가 보인다.

나지막한 언덕 수변전통공원이다.

 

산책로 곳곳은 소소하게 이름표를 달았다.

들풀길, 야생초공원에 있는 식물들은 봄 맞을 준비로 바쁜 듯하다.

정자
수변전통정원 정자

여기가 어딜까.

세종에는 바다가 없는 줄 알았는데, 웬 해변이 보이나.

어린아이들의 물놀이 공간, 물놀이섬이다.

 

작은 다리로 연결된 물놀이섬에 바닷가 분위기가 넘쳐난다.

긴 백사장과 의자, 그늘막 등 여지없이 해수욕장 느낌이 든다.

 

지금은 맑은 날씨지만, 찬바람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꽃샘추위인지, 늦 추위인지 마지막으로 봄바람에 역습을 가하는 듯하다. 

 

날씨 따뜻해지면, 모래 위에서 재미있는 놀이 시작될 것 같다.

물놀이섬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구경을 하고 돌아 나왔다.

물놀이섬
물놀이섬
물놀이섬
물놀이섬 호변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사방을 바라보자


호수공원의 중심에 수상무대섬이 있다.

문자 그대로 호수 가운데 무대가 있는 것이다.

수상무대섬은 호수 양편에서 들어갈 수 있다.

산책로에서 수상무대섬으로 이어진 다리, 세호교(세종호수교)이다.

 

물놀이섬에 돌아 나오면, 바로 세호교로 연결된다.

세호교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 방향에도 모내사장이 보인다.

조금 후에 들리기로 하고 세호교를 지나 수상무대섬에 도착했다.

수상무대섬
수상무대섬 가는 다리, 세호교
은빛해변
은빛해변

사방이 툭 트인 수상무대섬이다.

출발한 곳 방향으로 햇빛 내리쬐고 있다. 

 

매우 맑은 날씨에 호수물 반짝인다.

잔잔하던 호수 위로 부는 세찬 바람에 물결 살랑댄다.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바라 본 호수공원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바라 본 전원산 방향 모습

멋진 호수가 무대 배경이 되었다.

670석 규모의 문화관람 공간, 무대섬이다.

 

정중앙 관람석에 앉아서 멋진 공연을 그려보고 있다. 

공연도, 배경도, 주변 분위기도 잘 어우러진 공간에서 잠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본다.

호수공원
무대섬 관람석에서 바라 본 모습
무대섬-지붕
무대섬 공연장 지붕

세호교 위로 다시 돌아 나왔다.

무대섬으로 가기 전 오른쪽 산책로 아래에도 모래사장 펼쳐졌다.

 

물놀이섬의 백사장과 비슷한 분위기, 은빛해변이다.

세종호수공원을 왔는데, 세종 바닷가를 거니는 기분이다.

 

세종호수공원에도 전 보다 물의 양이 좀 줄어든듯하다.

백사장 옆 작은 돌들 새롭게 드러났다.

 

세종호수공원 너른들길에서 출발하여 수상무대섬까지 여유 있는 시간을 누렸다.

은빛해변을 지나면, 더 멋진 곳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안고 호수공원을 둘레 산책을 이어간다.

은빛해변
은빛해변

호수공원
호수공원 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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