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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일상

서울~안동역~부산 고속철도 개통, 중앙선 KTX 운행 횟수 및 소요시간

by 워~워~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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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1942년 개통된 지 82년 만에, 단선 비전철에서 복선전철로 변모하여,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을 소개한다.

 

중앙선-노선도
중앙선 운행 노선도

서울 청량리 ~ 부산 부전, 중앙선 철도 완전 개통

 

1. 복선 전철화 완료되기까지

 

그동안 중앙선의 속도 향상 및 수송 용량 확대를 위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 2010년 청량리~덕소, 2011년 제천~도담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 2021년 원주~제천, 영천~경주에

- 2024년 중앙선의 마지막 구간인 ‘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도담~영천’ 구간의 구불구불한 168.1km 단선철도는 145.1km의 복선전철로 선형이 개량되었고, 사업비는 총 4조 3,413억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중앙선 청량리부터 경주까지 연장 328km 중앙선 전 구간이 복선전철이 되면서, 동해남부선(경주~부전)과 연계하여 청량리부터 울산을 거쳐 부전까지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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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행 횟수 및 소요시간

 

12월 19일 오후 3시 안동역에서 ‘중앙선 철도 완전 개통 기념식’을 개최한 후, 12월 2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

 

12월 20일부터 청량리~울산‧부산 구간에는 KTX-이음이 하루 왕복 6회 운행할 예정이며,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를 대체하게 될 ITX-마음은 하루 왕복 4회 운행할 계획이다.

  • KTX-이음 : 하루 왕복 6회 운행
  • ITX-마음 : 하루 왕복 4회 운행
  • 2025년 말 : 하루 왕복 18회 운행 예정

 

중앙선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소요시간은 KTX-이음 기준으로 3시간 56분(청량리~태화강 3시간 12분), ITX-마음 기준으로 약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소요시간 : KTX-이음 3시간 56분 / ITX-마음  5시간 30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에 고속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 개량되면, 청량리~부전 구간 KTX 운행 시간은 3시간 40분대(청량리~태화강 3시간)로 단축되고 KTX-이음도 추가 투입하여 하루 왕복 18회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천-의림지
제천 의림지 겨울

 

3. 관광수요 증가, 인근 관광지 쉽게 접근

 

중앙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북, 경북 등 중부내륙지역의 지방도시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되어 중부내륙 지역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원(원주), 충북(제천·단양), 경북(영주·안동·의성·영천 등)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찾는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울산 도심과 기장·해운대·센텀 등 동부산 관광지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원주 : 소금산 울렁다리
  • 제천 : 의림지와 용추폭포
  • 단양 : 도담삼봉, 고수동굴
  • 영주 : 소수서원
  • 안동 : 하회마을
  • 의성 : 조문구사적지
  • 군위 : 하산마을
  • 영천 : 보현산천문대
  • 경주 : 불국사

4. 국내 최초 철도교량건설 신공법

 

이번 도담~영천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철도교량건설 신공법이 적용되고 친환경 건설재료도 활용됐다.

 

안동역과 의성역을 잇는 안동고가에는 ‘하회탈의 눈매’를 형상화하여 독특하면서도 전통적인 구조미를 갖춘 ‘연속 크로스 리브 아치교’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 리브(Rib)는 둥근 천장에 있는 갈빗대 모양의 뼈대를 의미하며, 안동고가 ‘크로스 리브 아치교’는 2024년 제20회 토목건축기술대상 토목부분 대상을 수상

 

또한, 철근 생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4% 감소되는 유리섬유 보강근을 활용한 콘크리트 궤도를 국내 최초로 안동~영천 구간(터널 17개소)에 설치했다.

  • (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 유리섬유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폴리머계 복합재료로, 철근의 1/4 수준으로 가벼워 시공성이 우수하며 인장강도는 2배 수준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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