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전통시장 대표 맛집, 동지 팥죽 대신 '감자바위골' 팥칼국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이 있는 곳에서 가까이 문창전통시장이 위치한다. 쾌적한 전통시장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선 곳에 대표 맛집 '감자바위골식당'이 기다린다.

 

팥칼국수

 

항상 대기줄이 익숙한 '감자바위골식당'

 

11시 30분쯤 식당 앞에 도착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식당 앞에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대기시간 없이 입장하려면, 11시에 시작하는 영업시간에 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회전 속도가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이전 같으면, 칼국수를 먹었을 텐데, 내일이 동지인지라, 팥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 감자바위골식당 위치 및 영업시간

위 치
- 대전 중구 문창로 6번길 41(문창동 366-12), 문창전통시장 내

영업시간 
- 화∼일 11:00∼21: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휴게시간
- 화∼금 14:00∼14:30
- 주말, 공휴일 15:00 ∼15:30

주차 : 전통시장 주차장 이용

 

메뉴판

반응형

▷ 감자바위골 차림상

- 사계절 메뉴

옛날 칼국수 7,000
바지락 칼국수 8,000
바지락 손수제비 8,000
바지락 손칼수제비(2인 이상) 8,000
감자전 10,000
수육(대) 30,000, (소) 25,000

 

- 여름 메뉴

열무국수 8,000
열무비빔국수 8,000
콩국수 9,000

 

- 겨울 메뉴

팥칼국수(2인 이상) 9,000

 

감자바위골식당 메뉴는 사계절 메뉴, 여름 메뉴 그리고 겨울 메뉴로 나뉜다. 팥칼국수는 겨울 메뉴로 2인 이상일 때, 주문이 가능하다.

 

보리밥

 

주 메뉴가 나오기 전, 먼저 소량의 보리밥이 나온다. 반찬으로는 잘 익은 깍두기와 금방 버무려 만든 듯한 싱싱한 배추김치 2가지다.

 

상추와 콩나물 등 야채에 비빈 보리밥을 나눠 먹고 나면, 곧 오늘의 주 메뉴인 팥칼국수가 이어진다.

 

팥칼국수

 

넓고 큰 그릇에 팥칼국수의 양이 매우 많다. 팥죽 속에는 칼국수와 새알심이 들어있다. 개인용 그릇에 여러 번을 퍼서 먹었는데도 양이 줄지 않는다.

 

팥칼국수

 

둘이 넉넉하게 먹고서도 남은 양이 많은 듯하여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입구에서 달콤한 식혜를 마실 수도 있다.

 

팥죽

 

계산대 앞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가득 담은 호박죽과 팥죽이 쌓여있다. 가족들과 나눠먹으려 팥죽 2개를 구입했다.

- 호박죽 6,000 / 팥죽 6,000

 

동지는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이후로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는 동짓날 팥죽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추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음식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