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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청호 조망 명소, 직동 찬샘마을 노고산성

by 워~워~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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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쾌청한 가을날, 대청호를 내려다 보기 좋은 곳,

직동 찬샘마을 뒷산에 있는 노고산성을 찾아간다.

 

직동 찬샘마을 뒷산 노고산성 가는 길

직동 찬샘마을은 대청호오백리길 2구간이 지나는 곳이다.

1구간과 2구간의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가까이 있어 가끔 찾아오는 마을이다.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한 시내버스 60번은 판암역을 지나 비룡삼거리에서 추동방향으로 들어선다.

명상정원 옆을 지나고 효평고개를 넘어 이현동을 가기 전,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직동마을 종점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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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60번, 대전역 동광장↔직동

- 소요시간, 1:10

- 대전역 출발시간,  06:00, 07:10, 08:20, 09:30, 10:50, 12:10, 13:30, 14:50, 16:10, 17:30, 18:40, 19:50, 21:10, 22:20

 

직동 출발시간, - 06:00, 06:50, 08:05, 09:20, 10:30, 11:50, 13:10, 14:30, 15:50, 17:10, 18:30, 19:40, 20:50, 22:10

 

이동경로

직동 찬샘마을 버스종점→서낭당 느티나무→찬샘정→노고산성(노고바위)→쇠점고개 방향→버스종점

 

찬샘마을
찬샘마을
서낭당-느티나무
서낭당 느티나무

 

직동 버스 종점에서 노고산성을 가는 방법은 두 가지 길이 있다.

시계방향으로 찬샘정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시계 반대방향으로 쇠점고개 방향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찬샘정에서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조금 급하고 쇠점고개 방향은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다.

오늘은 큰 느티나무가 서 있는 서낭당을 지나 찬샘정에서 올라가려고 한다.

 

찬샘정까지는 차량이 통행하는 넓은 길로 대청호오백리길 2구간이기도 하다.

서낭당을 지나면 대청호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찬샘정
찬샘점
등산로
등산로
도토리-구절초
도토리와 구절초

 

찬샘정에서 살짝 모습 드러낸 대청호를 들여다 보고 맞은편 산자락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출발지점부터 경사가 있는 등산로다. 1단계 경사로를 오르면,잠시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지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노고산성 오르는 등산로는 울창한 숲으로 대청호 조망이 전혀 되지 않는다.

등산로에 도토리 수북하게 쌓이고 나무 그늘에 구절초 한두송이 고개를 내밀었다.

멋진 대청호를 담으며 물멍하기 좋은 곳, 노고산성

노고산성에 오르면 안락한 의자가 기다리고 있다.

빈 의자 옆으로 종이 매달린 조형물, 대청호를 내려다 본다.

 

종에 매달린 긴 줄을 흔들어보니 종소리 요란하게 울려 퍼진다.

짐을 의자에 내려놓고 앉아 대청호를 마음속에 담는다.

 

종-조혀움ㄹ
노고산성 의자와 조형물
종

 

대청호를 세 방향에서 담아 본다.

왼쪽으로 금강물이 흘러가는 방향, 신탄진 대청댐이 있는 곳이다.

 

가운데를 바라보면, 청주시 문의면 , 후곡리와 가호리 마을이다.

대청호오백리길17구간이 경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른쪽으로 금강물이 흘러 내려오는 곳이다.

대청호수 건너 멀리 옥천 환산이 펼쳐졌다.

 

혼자 의자를 독차지하고 한참 동안 물멍한다.

의자뿐만 아니라 멋진 대청호 풍경도 독차지한 듯하다.

 

하늘도 산도 대청호도 푸르고 파랗다.

마음속 깊은 곳까지도 파랗게 물들고 있는 것 같다.

 

대청호
대청호1
대청호
대청호2
대청호
대청호3

 

노고산성에서 찬샘마을로 내려가는 길

노고산성에서 물멍 하다가 다시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올라왔던 곳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반대편 능선으로 들어섰다.

 

올라올 때보다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가 편리하다.

길바닥에 여기저기 밤이 떨어졌다.

 

이곳에 살고 있는 다람쥐들은 먹거리가 풍부하여 행복할 듯하다.

길 옆에 키가 큰 코스모스도 가을소식 전해준고 잇다.

 

높은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간 으름도 주렁주렁 열매 맺혔다.

며칠 지나면 단단한 껍질을 활짝 열듯하다.

 

밤-코스모스
밤과 코스모스
으름
으름

 

이미 벼베기를 시작한 곳도 있고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벼는 조금씩 누렇게 물들어 간다.

마을로 내려서는 길, 찬샘마을에 가을이 가득 찼다.

 

논
마을 뒤 노고산성
찬샘마을
찬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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