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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직동과 이현동 마을 연결한 대청호 데크다리 풍경

by 워~워~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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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동과 이현동이 만나는 곳, 대청호 데크다리

직동 찬샘마을버스 종점 아래에 넓은 주차장 있다.

마을을 뒤로하고 주차장 끝지점 도로 옆으로 걸으면, 이정표가 서서 기다린다.

 

이정표 기둥에는 세월이 흐른 탓인지 찬샘마을이라 내려쓴 글씨가 희미하다.

한쪽 날개는 1구간 이현동 1㎞를, 다른 쪽 날개는 대청호 부수동 전망 좋은 곳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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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억새 군락지가 있는 생태습지는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의 도착점이요, 2구간이 출발점이기도 하다.

직동 찬샘마을 지나 대청호 부수동 전망 좋은 곳은 2구간 방향이다. 

 

이현동 방향으로 발걸음 내디딘다.

바로 직동과 이현동 생태습지를 연결하는 데크로 만든 다리를 만난다.

 

버스-이정표
직동행 시내버스 60번, 대청호오백리길 이정표
데크로드-다리
직동과 이현동을 건너는 데크로드 다리

 

지금은 대청호에 물이 가득하다.

여름과 가을 장마까지 계속되면서 물이 참고 넘친다.

 

이 데크다리가 없을 때는 이현동에서 효평동으로 연결된 도로를 따라 돌아가야 했다.

대청호오백리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이 다리는 너무나 고마운 다리이다.

 

계족산 자락 절고개 방향 골짜기에서 시작된 물은 천개동을 지나 효평동을 관통하여 대청호로 빠져든다.

지금 이곳에서 그 냇물, 효평천을 안 보인다.

 

올해처럼 이렇게 물이 가득한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데크다리를 건너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이 다리 위 난간까지 물이 찬 흔적이 남아 있다.

 

이전에는 다리 아래로 바닥이 훤히 내려다 보였는데, 지금은 다리 아래까지 물이 찰랑거린다.

다리 옆 큰 버드나무도 잠기고 물이 흘러오는 효평천 방향은 대청호가 삼켜 버렸다.

 

버드나무
버드나무
데크로드-다리
데크로드 다리

이현동 억새군락지 가는 길

다리를 건너서도 대청호 옆으로 데크로드 이어진다.

데크로드 끝지점에 설치된 작은 전망대, 대청호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있는 가을날 오후, 호수 위를 부는 바람이 선선함을 더해준다.

파도가 일어나듯, 호수 위 찰랑거리는 물결이 석양 햇빛에 눈 부시다.

 

데크로드-산책로
대청호반 데크로드 산책로
전망대
이현동 대청호 데크전망대
대청호
대청호

 

이현동 생태습지 옆 작은 정자 바닥에 먼지 쌓였다.

대청호 가에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 아래로 둥글게 빈 의자 여럿이 자리 잡았다

 

멀리서 억새 군락지를 바라보니, 햇빛에 반사된 억새는 더 하얗게 보인다.

가까이서 보은 것보다는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더 멋있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억새도 더 짙어가고 그 멋을 더할 것 같다.

억새군락지를 돌아 나와 다시 직동 버스 종점으로 돌아나간다.

 

정자-쉼터
이현동 생태습지, 정자와 쉼터
억새-군락지
이현동 억새 군락지
억새
억새

 

다시 직동 찬샘마을로 가는 길에 물 가득한 대청호 위를 지난다.

조금 전보다 해가 더 기울어져 그림자 더 길어져 간다. 

 

마을 옆 논에는 수확할 날 머지 않았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 모습이 마음을 더 넉넉하게 만든다.

 

대청호에 물 가득하다.

직동 찬샘마을과 이현동 생태습지를 연결한 다리 밑까지 물 차 올랐다.

 

데크로드-다리
돌아오는 길, 데크로드 다리
대청호
대청호
벼
익어가는 벼

[편안한 둘레길] - 대청호 조망 명소, 직동 찬샘마을 노고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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