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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전국립현충원, 보훈둘레길

by 워~워~ 2017.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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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립현충원, 보훈둘레길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밤새 내린 눈 쌓이고 오전 중 간간이 눈발 날린다. 

몇 년전, 완성되지 않았을 때, 걸어본 후 완성된 길 걸어본다.

 

보훈둘레길!

동학사행 107번 버스, 대전현충원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현충원 정문 들어서니, 보훈둘레길 안내판이 보인다.

 

 

 

 

 

정문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오른 쪽 민원안내실 보이고

 

 

 

민원안내실 바로 건너편 출발지점이다.

보훈둘레길은 7개의 구간으로 나누고, 각각 이름을 붙여 놓았다.

 

 

 

첫 구간, 빨강길이 시작된다.

 

 

 

울창한 나무숲, 가지, 잎 뚫고, 뿌리 위까지 눈이 쌓였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가지는 춤추고

한 움쿰의 눈이 날리기 시작한다.

 

 

 

두 번째 구간, 주황길

이정표 방향 보고 계속 걸으면

다음 이정표, 갈 곳  가리킨다.

 

 

 

청백리길, 대나무 숲이 시작된다.

 

 

 

길 양쪽 표지판들, 선인들의 가르침이 눈을 끈다.

쌓인 눈, 가르침 가리고 있지만, 눈 치우고 속을 들여다 보았다.

 

해야 할 일이라면, 정성을 다해야 하고

해서 안 될 일이라면, 일체 끊어버려서

가슴 속에서 옳으니 그르니, 다투게 해서는 안된다.(율곡 이이)

 

 

 

 

 

대나무

한 겨울의 매서운 바람에도, 하얀 눈 땅을 덮어도, 굴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본래 모습 지키고 있다.

 

 

 

오늘, 

이 길 걷는 사람들 많이 마주쳤다.

발자욱 하나 하나, 이미 왔다 가신 많은 분들 흔적이 보인다.

 

 

 

 

 

깊은 암반에서 솟아나는 물, 보훈샘터

목을 축인다.

 

 

 

 

 

세번째길, 노랑길

원형으로 되어있어 일부만 걷는다.

 

 

 

또다시, 대나무 숲길이다.

 

 

 

 

네번째 길, 초록길

여기서부터 2단계로 만들어진 길이다.

 

 

 

임시 초록길

왼쪽방향에 새 묘역을 만들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묘역 완성되면 위로 새로운 초록길, 만들어 질 것이다.

 

 

 

몇 년전만 해도 빈 터가 많았었는데...

나라위해 희생하신 분들, 땅에 묻혔다.

현충탑에서 참배하던 기억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다섯번째 길, 파랑길

 

 

 

넓직한 묘역이 내려다 보이는 곳

왼쪽부터, 갑하산(장군봉), 두리봉(옥녀봉), 신성봉(문필봉)

대전둘레산길 9구간으로

현충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여섯번째 길, 쪽빛길

 

 

 

 

 

출발지점부터 도착지점까지 소나무 숲이 많다.

 

 

 

일곱번째 길, 보라길

 

 

 

큰 눈꽃 피었다.

 

 

꽁꽁 언 연못 녹아내리고, 예쁜 꽃들 만발한 봄 기다린다.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반복되는 보훈둘레길

찾아오는 사람들 포근하게 감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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