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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둘레길

대전둘레산길9구간, 수통골길(삽재-빈계산)

by 워~워~ 2017.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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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9구간, 삽재에서 빈계산 가는 길

갑동버스정류장-삽재-도덕봉-가리울삼거리-자티고개-금수봉-성북동삼거리-수통폭포-수통골버스주차장

9.6㎞, 거북이 걸음 이동시간 5시간 2분, 휴식시간 1시간 17분

 

한달에 한번씩 대전둘레산길을 걷는다.

4구간 차례지만, 친구가 한밭대에서 5시에 일이 있어서, 9구간을 가기로 한다.

친구와 스타일이 비슷하다. 무리없이 최대한 천천히 걷고 자주 쉰다.

 

동학사행 107버스 현충원 앞을 지나고, 갑동버스정류소에 내린다.

 오후에 비예보 있지만, 지금은 구름이 끼어있고 가끔 햇빛도 빛난다.

 

버스정류소 앞 건널목 건너고, 도로 옆길 따라 삽재까지 걷는다.

삽재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왼쪽 방향으로 들어서면, 대전둘레산길 9구간 표지판 서있다.

삽재 방향으로 올라서면 왼쪽 능선으로 들어서는 들머리, 풀들이 뒤덮혀 희미하다.

도덕봉 오르는 길 경사가 급하다.

한발 한발 가다 쉬며 쉬엄 쉬엄 오른다.

철계단 지나 완만한 능선길 올라서면, 동월계곡 능선 한 눈에 들어온다.

도덕봉 535m, 수통골에서 오르는 분들 많다.

넓직한 공간 도덕봉에서 충분히 쉬었다 출발한다.

능선길,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 있지만, 편히 걸을 수 있는 흙길 많다.

금수봉 오르기 전 빗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빗방울 굵어져 우산 쓰고 계단 오른다.

금수봉 정자, 금수정 빗줄기 계속된다.

금수봉에서 내려오다가, 데크전망대에서 관저동 방향, 빈계산도 당겨본다.

성북동삼거리

빗줄기 약해졌지만 빈계산 오르지 않고, 계곡으로 하산한다.

계곡에 맑은물 흐르고, 물고인 웅덩이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수통골 조그만 댐

깨끗한 물속 물고기 구경하고, 빗속에 즐겁게 산책하는 사람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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