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순 대전0시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막을 내렸다.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는 시간 여행을 재밌게 할 수 있었다.
그때, 매래존인 옛 충남도청 앞에 꿈돌이가 자리 잡았다.
야간이면 더 선명하게 보이는 꿈돌이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 장의 추억을 쌓았다.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잔디광장 꿈돌이
한밭수목원 동원과 서원 사이 넓은 광장 엑스포시민광장이다.
멀리 우성이산 아래 엑스포다리 건너 뾰족한 한빛탑이 보이는 곳이다.
오래전 설치한 터널 위로 덩굴식물 쭉쭉 뻗어 올라가고 있다.
둥근 터널 뒤로 익숙한 모습이 보인다.
대전엑스포 93 마스코트 꿈돌이가 터널 뒤에 숨었다.
대전0시축제가 끝난 후 아쉬워 다시 나타난 것일까.
야간관광특화도시 대전에서 꿈돌이와 함께 뛰어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기간 : 2023. 9. 4. - 9. 10.
- #D라이트대전, 해시태그와 함께 꿈돌이 점프 인증샷을 업로드 후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선물이 팡팡 쏟아진다.
꿈돌이를 만나려 터널 뒤로 발걸음 옮긴다.
터널 뒤에 숨었던 꿈돌이는 천진난만하게 잔디광장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잠시뒤 다시 보기로 하고 터널 안으로 들어가 본다.
터널을 타고 올라간 호박, 박 등이 공중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천장에 매달린 호박도 누렇게 변해간다.
둥근 터널 가운데에서 방향을 바꾸면 뾰족터널이다.
뾰족터널 지나면 돔모양의 둥근 터널이 있다.
터널 가는 덩굴이 많이 타고 올라갔는데,
높아서일까. 맨꼭대기까지는 덩굴을 뻗지 못했다.
둥근 터널을 빠져나오면, 다시 꿈돌이와 정면으로 마주친다.
엑스포시민광장 잔디광장에 다시 꿈돌이가 나타났다.
큰 체구에 딱 어울리는 잔디광장이다.
넓은 잔디광장은 혼자 맘껏 뛰어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잔디광장에 꿈돌이가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주간에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대전0시축제 때처럼, 야간에 만난다면 색다른 만남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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