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흘러내리는 물에 발 담글 수 있는 유일한 곳

세종수목원은 매우 넓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수목원을 방문 전에 한 두 곳을 정해놓고 탐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사계절전시온실과 한국전통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수목원을 조성한 지가 오래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무들이 무성하지 않아 무더운 여름철에 산책하기가 쉽지 않다.

 

수목원에서 추천하고 있는 관람코스는 3코스가 있다.

 

추천관람코스

1코스

방문자센터 > 사계절전시온실 > 한국전통정원 > 분재원 > 어린이정원 > 생활정원

1.8㎞, 약 1시간

 

2코스

방문자센터 > 사계절전시온실 > 한국전통정원 > 분재원 > 희국특산식물전시온실 > 어린이정원 > 생활정원

2.3㎞, 약 2시간

 

3코스

방문자센터 > 사계절전시온실 > 한국전통정원 > 분재원 > 희국특산식물전시온실 > 양서류관찰원 > 무궁화원 > 민속식물원 > 단풍정원

3㎞, 약 3시간

시원한 물 흘러내리는 어린이정원

오늘은 세종수목원 어린이정원으로 발길 옮겨본다.

어린아이들 공간이라면 방문자센터와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정원이 목표로 한다면, 다른 곳 들리지 말고 곧장 이동하면 좋을 듯하다.

한국전통정원을 지나 청류지원 실개울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분재원, 오른쪽으로 어린이 정원이 위치하고 있다.

 

어린이정원 내에도 여러 놀이 시설이 많다. 나무로 만들 놀이기구 이외에도 측백나무로 만들어진 미로정원, 전래동화 속 식물로 조성한 민속놀이정원, 숲속 놀이터인 숲모험원, 실생활에서의 물의 활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물놀이마당 등이 기다린다.

 

어린이정원 놀이터

어린이정원 쉼터, 그늘막

 

퐁당퐁당 시원한 물놀이마당

물놀이마당 맨 꼭대기에 삼각분수 힘차게 물을 뿜어내고 있다.

그 물은 작은 계곡 물길 따라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이곳은 수목원 내에서 유일하게 물속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공간이다.

물놀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어린아이들이라면 최고의 놀이공간이 될 듯하다.

 

어린이공원 물놀이마당 분수

물놀이마당

물놀이마당

호기와 함께 동굴체험

양방향으로 뚫린 동굴은 그리 길지 않다.

용기를 갖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동굴 입구

둥굴체험

 

제니와 함께 재밌는 전통놀이마당

전통놀이마당도 제법 넓어 보인다.

마당 바닥에 그려진 놀이마당에서 깡충깡충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통놀이마당 입구

전통놀이 마당

 

출구를 찾아라, 미로원

서양측백나무들로 둘러싸인 알쏭달쏭한 미로정원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나무 울타리 사이로 친구, 가족들과 신나는 미로 찾기 놀이를 즐겨볼 수 있는 공간이다.

 

미로정원 입구

▶[아름다운 여행] - 세종수목원 전통정원에서 즐겨야 할 경치 2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