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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국립세종수목원 특별한 야(夜)행, 한국전통정원 산책

by 워~워~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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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첫날, 사계절전시온실을 한 바퀴 돌아 나왔다.

넓은 잔디밭 축제마당에서는 개막식이 진행 중이다. 

 

아름다운 밤의 정원을 거닐다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수목원 출입구인 방문자센터 지붕 위로 저녁노을 붉게 물들어간다.

어둠이 서서히 내려오는 시간, 한국전통정원으로 발걸음 옮긴다.

 

수목원 연못을 건너는 다리에서 걸음을 멈췄다.

오늘이 보름인가. 연못 위에 둥근 보름달 비친다.

축제마당
축제마당에서 바라 본 저녁노을
보름달
연못을 건너는 다리에서 바라 본 둥근 보름달

 

▷ 야간운영 일정

- 야간 운영기간 : 2023년 6월 3일(토)~9월 23일(토)

- 야간 운영일시 :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30분까지 관람시간 연장

 

- 야간 관람구역 : 사계절전시온실, 축제마당, 한국전통정원 일원(관람구역 일부 제한)

- 야간 입장료 : 17부터 입장하는 관람객 50% 할인(중복할인 없음)

▷ 매표 및 입장시간

- 하절기(3월~10월) 입장시간 09:00~17:00, 관람시간 09:00~18:00

- 동절기(11월~2월) 입장시간 09:00~16:00, 관람시간 09:00~17:00

 

- 개관일 : 화요일~일요일

-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입장료 :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 무료입장 : 만 6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장, 독립유공자

 

- 대중교통 :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 221번 승차 - 국립세종수목원 버스정류장 하차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느끼는 한국전통정원은

자연에 순응하며 동화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여유와 지혜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3곳의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 왕의 정원(궁궐정원)

- 선비의 정원(별서정원)

- 백성의 마당(민가정원)

전통정원-야경
전통정원 가는 길 야경

궁궐정원-야경
궁궐정원 야경

▷ 시대의 문화를 담은 궁궐정원 도담루, 가온문, 솔찬루

국립세종수목원의 궁궐정원은 서울 창덕궁 후원의 방지원도(사각형의 연못에 하나의 섬)와 화계(꽃계단) 등의 궁궐정원 요소를 반영하여 조성하였다.

 

서울 창덕궁 후원에 부용정이수문주합루가 있다면, 수목원 궁궐정원에는 도담루가온문솔찬루가 있다.

연못을 사이에 두고 도담정, 가온문을 지나 솔찬루로 오를 수 있다.

 

어두운 밤 환하게 불빛 비치는 궁궐정원에 많은 탐방객들이 붐비고 있다. 밤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한글로 지은 이름 솔찬루소나무처럼 푸르고 옹골차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가온문과 도담정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 가온문 : 세상의 중심

- 도담정 : 탐스러운 결과를 얻는다는 곳

궁궐정원-야경
궁궐정원 야경
솔찬루
솔찬루 정자
궁궐정원
궁궐정원 소나무와 솔찬루

궁궐정원 중앙에 작은 연못이 있고 그 중앙에는 소나무가 자리 잡았다. 

방지원도형에서 사각형 모양 연못은 땅을, 가운데 둥근 섬은 하늘을 상징한다고 한다.

 

정원을 찾아온 탐방객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주려고 하는 것일까.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 섬에 있는 소나무와 솔찬루는 깊은 물속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다. 

 

멋진 궁궐정원을 풍족하게 담고 선비정원인 별서정원으로 옮긴다.

궁궐정원-야경
궁궐정원 연못
연못-야경
연못에 비친 정자와 소나무

 

▷ 자연과 철학을 담은 별서정원 하랑각

국립세종수목원의 별서정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원림인 담양 소쇄원(명승 제40호)의 특징을 담아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정원을 가는 길에 불빛 환하게 비치고 있는 정자, 하랑각이다.

하랑각에도 여러 사람이 자리잡고 아름다운 밤을 누리고 있다. 

- 하랑각 의미 : 함께 높이 난다.

 

보름달은 이전보다 더 높이 떠올라 점점 빛을 발휘하고 있다.

별서정원에 있는 정자, 하랑각 지붕 위에 보름달 잠시 머물렀다가 갈 모양이다.

별서정원-정자-야경
별서정원 야경
별서정원-정자-하랑각
별서정원 정자 하랑각
정자와-보름달
정자와 보름달

정원 산책로에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땅바닥에서 비쳐주는 조명이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는 듯하다.

아래에서 비쳐주는 조명으로 담장 더 예쁘게 보인다. 

 

한국전통정원의 밤은 깊어간다.

깊어가는 밤만큼이나 정원의 밤도 아름다워간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특별한 야행이 시작되었다.

수목원에서 돌아 나오는 시간에도 정원으로 향하는 사람들 많다. 

정원-야경
정원 산책로
산책로
산책로 버드나무
수목원-산책로
수목원 산책로

[아름다운 여행] -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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