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자연휴양림 생태연못 저녁, 개구리 가족의 사랑

장태산자연휴양림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들이 힘을 모아 작은 연못을 만들었다.

관리사무소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생태연못이다. 

 

개굴개굴, 개구리 가족 노랫소리

해가 지고 있는 시간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돌아가는 시간 생태연못을 지나간다.

저녁 시간을 알리는 것일까. 개구리 가족 노랫소리가 즐겁게 들려온다.

 

동요 '개구리' 가사처럼 온 가족이 다 모여서 합창을 하는 듯하다.

잠시 동안만 노래를 하려는지 밤새도록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아직 초저녁이라 그런지 목청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다.

노랫소리에 개구리 가족의 사랑도 점점 커져간다.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개굴개굴 노래를 한다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높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생태연못

생태연못 데크로드

생태연못 하트 조형물

개구리 가족의 즐거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하트 조형물이 있는 데크로드로 걸어 들어갔다.

이전에 볼 수 없던 미니 분수가 조명에 더욱 빛나고 있다.

 

연못의 적막함을 깨고 끊임없이 물을 내뿜는다.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불빛은 어두워진 밤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어두운 밤에도 개구리 가족의 사랑은 조명 불빛 아래 더 아름답게 깊어 간다.

서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손을 내밀고 있어 어디에 있든 외로움은 덜 할 것이다.

생태연못 조명분수

생태연못 조명분수

가수 해바라기가 부른 명곡 '사랑으로' 노래가

개구리 가족에게 지금 잘 어울린다.

 

예쁜 조명 색깔만큼이나

모두의 사랑도 더 예뻐지기를 기대한다.

생태연못 조명분수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 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 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생태연못 조명분수

생태연못 조명분수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노래했다.

사랑은 그냥 멋있기만 한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서도 "사랑은 오래 참고..."로 시작된다.

 

사랑의 첫 번째 덕목은 오래 참는 것.

참고 또 참고 오랫동안 참아야 하는 것이다.

 

사랑 관련 명언을 덧붙인다.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 폴 틸리히 -

생태연못-하트 조형물

 

행복한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 보다

다른 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이다.

 

- 레프 톨스토이 -

생태연못 데크로드

 

사랑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거지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장태산자연휴양림 생태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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