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공개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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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앞에는 수문군들이 복장과 무기를 제대로 갖추고 근엄한 모습으로 서 있다.

3개의 문중 가운데 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은 더 돋보이는 듯하다.

수문장 교대의식 안내

한국문화재단은 2002년부터 경복궁 궁궐 호위군사의 복식, 무기, 각종 의장물을 그대로 재현하여 경복궁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왕실 호위문화와 전통의례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수문장 교대의식은 '경국대전-병전'의 기록과 다양한 문헌자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다고 한다.

광화문 안으로 들어서면, 오른쪽 방향에 수문장 교대의식 안내판이 서 있다.

1. 수문장 교대의식

- 10:00, 14:00 / 1일 2회 / 소요시간 20분

2. 광화문 파수의식

- 11:00, 13:00 / 1일 2회 / 소요시간 10분

3. 수문군 공개 훈련(협생문 밖 공간)

- 09:35, 13:35 / 소요시간 15분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되기 전, 수문군 공개 훈련이 진행된다는 방송안내가 나온다.

공개 훈련 장소는 광화문으로 들어와서 오른쪽 방향에 협생문 밖 공간에서 진행된다.

공개 훈련을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약 15분 정도 진행되는 공개 훈련 모습은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 넓은 마당에서 진행된다.

협생문을 출발한 수문군은 마당 중앙을 지나 광화문까지 행군하며 의식에 참여한다.

협생문이 가까운 마당 앞에는 큰 북을 치는 것으로 교대의식이 시작됨을 알린다.

안내 방송을 통해 교대의식에 관한 설명이 덧붙여져 느린 템포로 진행되었다.

광화문을 지키고 있던 수문장은 이상유무를 알려주고

협생문을 출발하여 마당 중안을 지나 광화문 앞에서 대기하던 수문군들은 인수인계를 받는다.

광화문을 지키고 있던 수문군들이 협생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수문장 교대의식은 막을 내렸다.

하루에 2회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보려면, 경복궁 관람을 시작하기 전이나 관람을 마친 후에 시간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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