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며칠 전 광화문 월대 및 현판복원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도 개최되었다.
처음으로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길, 월대 위에 올라섰다.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光化門)
광화문 앞에 도착하자 마자 기념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광화문 월대 위에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경복궁을 출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궁성문은 동쪽문 건춘문(建春門), 서쪽문 영추문(迎秋門), 남쪽문이면서 정문 광화문(光化門), 북쪽문 신무문((神武門)이 있다.
4개의 문중에서 광화문은 조선의 법궁에 해당하는 궁궐의 정문으로서 다른 궁궐들의 정문과는 달리 돌로 높은 석축을 쌓고 그 위에 중층구조의 누각을 세워서 마치 성곽의 성문과 같은 격식으로 장대하게 지어졌다.
중층으로 된 문루를 받치는 기단석축이 세 개의 홍예문으로 이루어져 있는광화문은 중앙의 홍예문으로는 왕이, 좌우의 홍예문으로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하였다. 또한 문루에는 종을 걸어 두어 시각을 알리는데 사용하였다고 한다.(출처:경복궁관리소)
광화(光化)의 의미
광화문의 광화(光化)의 의미는 '빛으로 퍼저나간다' , '군주에 의한 덕화(德化)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어떤 빛이 퍼져나가야 할까.
군주가 덕으로 나라를 잘 다스려야 그 빛이 백성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지 않을까.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덕을 앞세운 좋은 정치로 국민에게 감동과 평안을 주는 나라'가 되기를 기대한다.
3개의 문중 중앙은 왕이 출입했던 길이어서 수문장이 굳게 지키고 있다.
오른쪽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하던 문안으로 들어섰다.
▷ 경복궁 관람 정보
관람시간
- 3월~5월, 9월~10월 : 입장시간 09:00~18:00(입장마감 17:00)
- 6월~8월 : 입장시간 09:00~18:30(입장마감 17:30)
- 11월~2월 : 입장시간 09:00~17:00(입장마감 16:00)
- 정기 휴궁일 : 화요일
관람요금
- 성인(만 25세~64세) : 3,000원
- 성인(만 65세 이상), 소인(만 24세 이하) : 무료
교통안내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주차요금
- 주차장 : 광화문에서 삼청동 가는 길 초입 좌측편에 위치
- 소형차 기본 : 1시간 3,000원, 추가요금 매 10분 800원
- 중/대형차 기본 : 1시간 5,000원, 추가요금 매 10분 800원
광화문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다.
정면으로 흥례문(興禮門)이 보인다.
오른쪽 방향 매표소에서 3,000원을 내고 입장권을 구입한다.
빠르고 편리하게 무인발권기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흥례문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무료해설 장소 안내판이 서 있다.
어디든 처음 가는 곳이라면, 해설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무료해설 관람
- 월, 수, 목요일 10:00, 10:30, 11:00, 13:00, 13:30, 14:00, 14:30, 15:00, 16:00
- 금, 토, 일요일 10:00, 10:30, 11:00, 11:30, 12:00, 12:30, 13:00, 13:30, 14:00, 14:30, 15:00, 16:00
- 시작하는 곳 : 관리사무소 앞(흥례문 안쪽)
경복궁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 근정전
광화문, 흥례문에 이어 근정문 안으로 들어섰다.
근정전 기둥 사이로 경복궁을 대표하는 건물, 근정전 모습이 보인다.
광화문 – 흥례문 – 근정문 – 근정전 – 사성전 – 강녕전 – 교태전을 잇는 중심 부분은 궁궐의 핵심 공간이며,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되었다.
정전 영역의 입구, 근정전
정전 영역의 입구인 근정문은 왕과 신하가 만나는 조참(朝參) 행사를 하는 곳이다.
왕은 근정문의 가운데 칸에 어좌를 설치하고 남향으로 앉고, 신하들은 흥례문 일곽에 도열하여 임금에게 예를 올렸다.
즉, 근정문은 단지 드나드는 출입문의 역할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 정치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곳이다.
근정문 안으로 들어서니 많은 관광객들 분주한 모습이다.
국가의 공식행사를 진행하던 넓은 마당은 중앙을 중심으로 좌우에 품계석이 정일품부터 줄 맞춰 설치되었다.
근정전(勤政殿)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正殿)으로 근정(勤政)이란 이름에는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하여 잘 다스리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경복궁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로 가장 화려하고 권위가 있어 왕의 위엄을 드러내는 곳이기도 하다.
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 과거 및 외국 사절의 접견 등 국가의 공식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오늘날의 근정전은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것을 고종 4년(1867)에 중건한 것이다.
(출처: 경복궁관리소)
근정전 월대에 올라 정면에서 내부를 살펴본다.
조선 왕조의 역대 왕들만이 앉았던 어좌가 위엄을 더해준다.
근정전 천장의 모습은 어떨까.
천장 정 중앙에는 칠조룡이 보인다.
칠조룡은 정면에서는 안 보이고
좌우로 열린 문으로 이동해서 볼 수 있다.
경복궁의 중심이며 대표적인 상징물 두 가지, 광화문과 근정전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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