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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꽃길 여행, 유성국화전시회

by 워~워~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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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넘쳐나는 계절, 가을이다. 축제장 곳곳마다 맨 앞자리는 국화가 독차지한다.

지금 유림공원에서도 국화꽃 잔치가 열렸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유성국화전시회장으로 들어가 본다.

 

유림공원-입구
유림공원

국화향이 보내는 유성의 가을 편지

- 기간 : 2023. 10. 13.(금)∼11. 5.(일)

- 장소 : 유림공원 외 동별 전시

 

11월 5일까지 열리는 국화꽃전시회의 주무대는 유림공원이지만, 각동에 위치한 공원 곳곳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유성 곳곳이 국화로 덮인 꽃길을 걸을 수 있다.

 

국화
우리가 걷는 모든 길이 꽃길

 

동별 국화 전시 장소

- 진잠동 행정복지센터, 학하동 별밭어린이공원

-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 상대동 완충녹지

- 노은1동 은구비공원, 노은2동 송림근린공원, 노은3동 안샘수변공원

- 신성동 주막어린이공원,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

- 구즉동 행정복지센터, 관평동 배울네거리광장

- 온천1동 온천공원, 온천2동 행정복지센터(안녕센터)

 

유림공원 주 출입구 국화터널이 속으로 들어간다.

 

터널  아래 양쪽으로 줄 서있는 소국은 활짝 웃으면서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터널을 감싸고 있는 국화는 아직 수줍어서인지 몇 송이만 고개 내밀고 터널 속에 얼굴 가렸다. 

 

국화터널을 지나면, 조금 넓은 광장에 풍차 보인다.

 

바람이 약해서일까. 풍차를 돌릴 더 강한 바람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풍차 주변 국화도 방긋 웃고 있는데, 풍차를 감싸고 있는 국화는 수줍음을 이겨내고 노란 꽃봉오리 마음을 열기 시작할 태세다.

 

국화-터널길
국화 터널길
풍차
풍차

돌아보는 곳마다 모두 꽃으로 덮였다.

꽃길이 아닌 곳이 없다.

 

공원 나뭇잎도 국화를 닮으려는지 예쁘게 물들어간다.

사람 넘치는 하트 모양에도 국화 수복하게 피어오른다.

 

국화꽃길
꽃길 산책로
하트-조형물
하트 조형물

 

공원 한가운데 전망대도 꽃들로 장식했다.

전망대 위로 올라가 한 바퀴를 돌아봐도 보이는 것 모두 꽃세상이다.

 

아기자기하게 주변을 장식한 조형물들도

국화에 둘러싸여 즐거운 표정이다.

 

전망대
전망대
잔디광장
잔디 위 국화

 

전시회를 빛내주려 공작이 나타났나 보다.

길고 널찍한 꼬리에 화려한 꽃들이 무거워서일까.

잔디 위에 곱게 펼쳤다.

 

입 맞추고 사랑을 나누고 있는 잉꼬부부

사랑이 깊어지면, 국화 활짝 피어날듯하다.

 

공작-국화-조형물
국화꼬리 공작
국화-조형물-잉꼬부부
잉꼬부부의 사랑

 

국화 활짝 핀 꽃길 옆 정자, 유림정에서도

편히 자리 잡고 앉아서 여유 있게 이야기 꽃을 피운다.

 

정자 옆 작은 연못, 반도지 주변에는 국화뿐만 아니라 

화려한 댑싸리 둘러앉았다.

 

유림정
유림정
연못-반도지
반도지 연못 옆 댑싸리

 

얼마나 큰 정성인가.

국화분재전시장이다.

 

이 국화를 키우기 위해 추운 겨울부터 일찍 발걸음 시작했을 것이다.

작은 잎과 꽃송이 하나하나에 손끝의 흔적이 그려졌다.

 

한 분재 앞에 재밌는 글귀가 적혔다.

 

"때때로 어처구니없는 날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돌아보니 꽃은 피었소

하 하 하"

 

유성국화전시회장을 한 바퀴 돌아봤다.

모두 꽃길이다. 아직 꽃봉오리 올라오는 것 있어 마치는 날까지 활짝 피어있을 것 같다.

 

깊어가는 가을날, 지나가다 꽃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국화 고개 들과 활짝 웃으며 환영한다.

 

국화분재
국화분재1
국화분재
국화분재2
국화분재
국화 분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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