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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강원 동해 여행, 추암해변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by 워~워~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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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역에서 추암해변으로 

12시 30분 동해역에 도착했다. 기차를 타고 오는 동안 흐린 날씨였는데, 봄 같은 맑고 포근한 날씨다. 대합실을 빠져나오니, 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역앞 삼거리 주변 식당에서 한식 뷔페로 점심을 먹고, 택시로 추암해변으로 출발했다. 역에서 추암해변까지는 7.2㎞ 정도 거리로 택시비는 8,000원 전후이다.

 

추암역 굴다리 지나면, 주차장이다. 직접 촛대바위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만, 왼쪽으로 보이는 추암관광안내소를 들렸다. 해설사의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안내소 뒤에 위치한 출렁다리로 향했다.

 

안내소 앞에는 동해역 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 시간표와 콜택시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추암해변까지 둘러보고 오후 4시 12분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 한다.

추암해수욕장버스정류장

- 정류장 위치 : 추암역 굴다리 지나 우측변

- 운행버스 노선번호 : 161번, 162번 출발시간

- 출발시간 : 09:12, 11:12, 13:57, 16:12, 17:57

- 버스요금 : 1,530원

 

콜택시

033-521-0000

033-522-5000

 

문화관광안내소

- 위치 : 동해시 촛대바위길 17-1(추암동 474-29)

- 전화 : 033-530-2801

- 문화관광해설 무료서비스

 

이동경로

추암관광안내소→출렁다리→조각공원→해암정→촛대바위→정자 능파대→동해 추암해변→삼척 증산해변→증산버스정류장(주차장)→데크로드(해파랑길 33코스, 해물금길, 추암촛대바위인증센터)→추암오토캠핑장→추암해수욕장버스정류장(16:12 출발)

 

추암-관광안내소
추암 관광안내소

 

멋진 암석기둥이 내려다 보이는 곳, 추암 촛대바위와 출렁다리

관광안내소 뒤로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로드 오름길이다. 데크로드에서 출렁다리 주변으로 밀려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전망대
전망대
출렁다리
출렁다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다 위에 지어진 72m 길이의 출렁다리 위에서는 출렁이는 파도와 신비롭고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높은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 건너기 전, 전망대에서 조금 후에 가 볼 촛대바위 주변에 펼쳐진  멋진 풍경을 담는다. 더 멀리는 솔비치삼척 건물이 있고, 촛대바와와 솔비치삼척 사이에 추암해변과 증산해변이 이어졌다.

 

능파대
능파대, 출렁다리 입구 전망대에사 바라 본 풍경
해암정
해암정

 

출렁다리를 건너 되돌아올 수도 있고, 해안초소가 있는 작은 봉우리 주변을 한 바퀴 돌아 나올 수도 있다. 조각공원을 들린 후,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오면, 촛대바위로 가는 길과 연결된다.

 

촛대바위로 가는 길 입구, 관광안내소 뒷편에 작은 정자가 자리 잡았다. 해암정이라는 작은 정자는 소나무와 파도를 벗 삼아 잘 지내고 있는 듯하다.

 

동해 해암정(海巖亭)

고려 공민왕 10년(1361)에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사양하고 내려와 세운 정자이다. 해암정은 정면 3만, 측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동해 일출 명소, 추암 촛대바위

- 이용시간 : 연중 무휴

- 입장료 : 무료

- 주차시설 : 주차가능(무료)

 

추암(湫岩) 능파대는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추암은 기암괴석과 해안 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추암 (湫岩)에서 한자로 추(湫)는 연못, 늪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오래전, 이곳에 큰 연못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매우 큰 늪, 광활한 바닷가에 암석들이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과 해암정 앞을 지나 펼쳐진 암석기둥(라피에)들은 '한국의 석림'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촛대바위
촛대바위2
촛대바위1

 

이곳은 역대의 명사 시인들이 즐겨찾아 그 절경을 노래하였고, 조선 세조 때, 제찰사 한명회가 그 아름다움에 취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凌波臺)라 불렀다.

 

추암해변, 능파대의 중심은 촛대바위다. 잔잔한 파도치는 동해 바닷가에 촛대바위는 멋진 자태를 유감없이 드러내어 뽐내고 있다.

 

바다
정자 능파대에서 바라 본 풍경
형제바위
형제바위

 

촛대바위와 형제바위를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꾸는데, 파도가 거친 날에는 흰 거품이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았고,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준다.

 

촛대바위를 지나 올라서면, 봉우리에 정자 능파대가 자리잡았다. 어디서 바라봐도 한 폭의 멋진 장면이다. 동해의 일출명소로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변을 꼽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걸을 수 있는 곳, 추암해변

능파대에서 내려와 다리를 건너면, 추암해변이 증산해변으로 이어졌다.

행정구역상 추암해변은 동해서 추암동, 증산해변은 삼척시 증산동이다.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인 셈이다.

 

추암-해변
추암해변
추암=해변
추암 해변 파도

 

추암 해변에 쉬지 않고 파도가 밀려온다. 바닷가 모래에 부딪힌 후, 어디론가 사라진다. 해변 앞바다에 있는 암석에 앉아있는 갈매기들이 멍하니 바라보며 쉬고 있다.

 

해변 끝자라 언덕 위에 솔비치삼척 건물이 보인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추암해변을 지나 증산해변으로 이어간다.

증산해변가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정류장에서 방향을 바꿔 해변 위로 연결된 데크로드를 따라 돌아간다.

 

증산-해변
증산 해변, 솔비치삼척 방향
추암-해변
추암해변, 촛대바위 방향

 

이 데크로드는 해변 위로 이어졌다. 길 옆에 해파랑길 33코스(해물금길) 표지판이 붙어 있다. 길 중간에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방금 지나 온 촛대바위와 형제바위가 훤힌 내려다 보인다. 오른쪽으로 삼척 증산해변이다.

오후 4시 12분에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타려고 한다. 추암해수욕장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다.

 

관광안내소 앞에서 추암역 굴다리 아래를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추암해수욕장버스정류장이다.

해가 조금씩 서산으로 기울어가는 시간에 시내버스를 타고 동해시내로 이동한다.

 

▶ [아름다운 여행] - 무궁화호 기차여행, 대전에서 제천 지나 동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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