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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밭수목원13

대전한밭수목원 서원 푸른숲길, 봄꽃 피었을까 봄이 얼마나 가까이 왔을까. 한밭수목원에 봄소식이 가득할 것 같아 시내버스 618번을 탑승했다. 둔산동을 지난 버스는 대전예술의전당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했다. 건널목을 건너 수목원으로 들어서는 길, 그동안 미세먼지로 뿌옇던 대기는 봄비를 뿌린 후, 매우 깨끗해져서 쾌청한 날씨이다. 한밭수목원 서원 푸른숲길 한밭수목원 서원 입구를 들어섰다. 너무 조급한 마음일까. 수목원으로 들어서니, 눈에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다. 입구 화단에서는 겨우내 추위로부터 나무를 감싸주던 보호막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떼어내고 있다. "음, 그러면 그렇지. 겨울은 멀리 떠나가고 봄은 가까이 왔나 보다."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입구로 가 봤다. 어, 여기가 뭐 하는 곳인가. 여러 체험 시설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어린아이들이 재미.. 2023. 3. 15.
대전한밭수목원 동원 장수하늘길, 봄 기운 받아볼까 오늘 가 보고 싶은 곳은 한밭수목원이다. 인동네거리 근처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지 검색해 보았다. 동신과학고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 606번이 이 있다. 오정동 농수산시장 앞을 경유한 버스는 한밭수목원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했다. 겨울에 떠들썩했던 야외스케이트장 옆을 지나고 있다. 지금은 모두 철거되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적막하게 보인다. 오른쪽 방향 가로수를 둘러싼 의자에 모두 작은 메모판이 적혀있다. 그 중 하나에 눈길이 간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윤동주, 새로운 길) 어제 걸었던 길도 오늘은 새로운 길이 아닐까. 한밭수목원을 출입할 수 있는 길은 여러 곳이 있다. 작고 귀엽게 생긴 동원 출입문으로 들어갔다. 동원 안으로 들어서니 탁 트인.. 2023. 3. 3.
대전한밭수목원 동원 솔바람길, 겨울 솔바람 대전한밭수목원 동원 솔바람길, 솔향기 전해질까 엑스포시민광장을 한 바퀴 돌아본 후, 한밭수목원 동원으로 들어섰다. 문을 들어서는 순간, 넓게 펼쳐진 진입광장이 양팔 벌려 환영하는 듯하다. 광장 양쪽으로 우뚝 솟아있는 덩치 큰 소나무들이 줄지어서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사시사철 추운 겨울 또는 무더운 여름과는 관계없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나무들과 천천히 눈마추며, 진입광장을 여유 있게 지난다. 어디서 바람타고 전해지는 것인지, 은은한 솔향기가 코끝으로 느껴진다. 왼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 가까이 와서 안내판 살펴보라고 한다. 솔향기 따라 한밭수목원 동원에 있는 솔바람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 한밭수목원 동원 솔바람길 - 동원입구→대전사랑동산→목련원→소나무원→암석원 - 거리 : 410m -.. 2023. 2. 3.
대전한밭수목원 서원 속삭임길, 겨울바람 부는 오후 겨울 찬바람 함께한 대전한밭수목원 서원 속삭임길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이다. 햇빛이 내리쬐는 오후에 떠날 법도 한데,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았나 보다.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야외스케이트장은 추위에 아랑곳없이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아침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칠 때도 된 것 같은데, 끊임없이 변함없는 모습이다. 순간적으로 스치는 강한 바람이 넓은 광장을 휘몰아친다. 완전무장한 복장에도 등 돌리고 서 있어야 할 정도였다. 넓은 광장을 가운데 두고, 사이좋게 동원과 서원으로 나누어진 한밭수목원, 오늘은 바람을 등지고 서원으로 들어섰다. 겨울 한파에, 찬바람 부는 겨울날 오후, 지금과 같은 계절에 수목원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그럼에도 수목원 안에는 산책하는 사람들 많..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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