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대전한밭수목원13

한밭수목원 수국원, 열정과 냉정을 담은 꽃피기 시작 한밭수목원 동원의 중심 화목정 정자 바로 옆에 작약꽃은 이미 자취를 감췄다. 작약꽃화단보다 한 발짝 더 떨어진 곳에 수국원이 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화단이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 한눈에 쏙 들어오는 공간 수국원에 꽃 피기 시작했다. 사방으로 뚫린 산책로 옆으로 고개 내밀고 있는 수국원을 둘러본다. 수국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곳은 남쪽 입구이다. 꽃이 가장 많이 피어있는 장소이다. 막 피기 시작한 수국원의 꽃들 가까이 들여다본다. 수국은 처음에 연한 녹색을 곁들인 흰꽃으로 피다가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변한다. 각 시기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처음은 처음대로 나중은 나중대로 예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예뻐지고 성숙해져 가는 듯하다. 수국은 어.. 2023. 6. 8.
한밭수목원 습지원, 만병초원에서 볼 수 있는 꽃 습지원은 한밭수목원 서원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곳, 습지원을 돌아본다. 짙은 녹색 바탕 옷으로 갈아입은 습지원에 물 흘러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주변을 둘러보고 습지원 물 위를 둘러봐도 서로 마음이 통했는지 모두 같은 옷을 입었다. 녹색바탕 옷감에 간혹 연꽃무늬 수놓았다. 모두 같은 옷으로 갈아입은 서원 습지원 - 물가에서 잘 자라거나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생육하고 있는 곳 - 수생식물, 수서곤충,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생물다양성이 보존되는 곳 -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곳. 식물 중에서 물을 유난히 좋아하여 호수, 습지대, 저수지, 연못, 하천, 강, 해안 등의 물속과 물가에서 전부 또는 일부가 물에 의존하여 자라는 식물을 수생식물이라고 한다. 수생식물.. 2023. 5. 29.
한밭수목원 서원 명상의 숲 산책, 대나무 바람소리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사이에 두고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사이좋게 자리 잡고 있다. 모양과 크기도 거의 비슷하고 좌우대칭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분위기만큼은 서로 다르게 다가온다. 동원은 계절마다 많은 꽃들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반면 서원은 꽃보다는 울창한 숲이 조성되었다. 엑스포시민광장으로 들어서는 왼쪽 산책로 울타리에 장미꽃 나란히 줄지어 활짝 피었다. 장미꽃과 눈맞추면서 한밭수목원 서원으로 들어섰다. 대나무 명상의 숲 하늘을 가리던 구름이 잠시 자리를 양보했나 보다. 마음을 조금 열고 좁은 공간 만들어 파란 하늘 모습 드러냈다. 검은 구름이어서 일까. 하늘은 더 파랗게 보인다. 광장처럼 넓은 공간 두 느티나무 사이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의자 놓였다. 빈 의자가 허전하기보다는 넉넉하게 여유 .. 2023. 5. 20.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 4월 봄 꽃 세상 한밭수목원 동원, 꽃길 가뭄과 고온에 익숙하지 못한 벚꽃은 따뜻한 봄과 오래 사귀지 못하고 훌쩍 떠나갔다. 이틀 동안 내린 단비에 흡족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목을 축인 시간이었다. 막 4월을 맞이한 한밭수목원은 어떤 모습일까. 해가 떠오르는 이른 시간, 한밭수목원을 찾았다. 수목원의 중심은 나, 수생식물원, 화목정 동원 입구를 들어서니, 햇빛 반짝 빛나고 있다. 양쪽으로 우뚝 솟은 소나무의 환영을 받으며, 장미원 앞에 도착했다. 장미원 주변에서 정성 들여 손질하는 분들의 작업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랑을 받고 자란 장미는 계절의 여왕, 5월을 기다릴 것이다. 장미원 터널 지나기 전에 흐트러지지 않고 수목원의 중심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수생식물원으로 이동했다. 데크로드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시시각각 .. 2023. 4. 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