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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활활 타오르는 성화, 서울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

by 워~워~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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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심 속 공원,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하여 1986년에 조성된 올림픽공원을 찾아가 본다.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지하철 노선

-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세계평화의 문 방향

-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 남4문 소마미술관 방향

- 9호선, 5호선 올림픽공원역 동문 만남의 광장 방향

 

8호선은 잠실역 바로 다음 역이 몽촌토성역이다.

몽촌토성역 1번 출구 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광장 한 가운데 세계평화의 문이 자리 잡고 있다.

올림픽공원 1경, 세계평화의 문

건축가 김중업 씨 설계와 감리로 지어진 조형물로, 한민족의 저력과 역량을 한껏 펼친 88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올림픽공원-입구
올림픽공원 입구
백호돌이-호돌이
백호돌이와 호돌이

 

세계평화의 문으로 가는 길, 호돌이와만 만남

첫 번째로 만나는 것은 호돌이다.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밝은 표정으로 환영하고 있다.

 

호돌이 옆에는 백호돌이가 동행하고 있다.

KSPO(국민체육진흥공단) 캐릭터 백호돌이는 세계평화의 문에서 깨어난 스포츠 수호사신 중 하나라고 한다. 내면에 열정을 간진한 백호돌이는 매사에 긍정적이며, 관심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만남은 노태우 대통령의 글씨가 새겨진 조형물이다.

"인류에 평화를, 민족에 번영을"이라는 글이 선명하게 적혀있다.

 

조형물
인류에 평화를, 민족에 번영을, 대통령 노태우
셰계평화의문
세계평화의 문

 

세계평화의 문은 한민족의 우수성과 그 속에 담겨있는 의식을 표현한 것으로서 처마형태의 지붕, 단청의 개념이 도입된 처마, 사신도와 백·청·적색의 색깔은 우리 민족의 정서다.

 

세계평화의 문 아래 조성되어 있는 연못에 사신도가 투영될 때에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우측에 그려진 현무와 주작, 좌측에 그려진 청룡과 백호는 고구려 장군총에 그려져 있는 벽화에서 따온 것으로 고려시대에 있어 이 동물들은 천상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각각 동서와 남북을 관장하는 신으로 상징되어 왔다.

 

전통사상을 표현한 이 문은 우리의 평화사상이 세계 평화의 모토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평화의문
세계평화의 문
성화
타오르고 있는 성화

 

꺼지지 않는 불, 활활 타오르고 있는 성화

세계평화의 문 가운데는 아직도 성화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그 때의 함성과 환호가 울려퍼지는 듯하다.

 

88올림픽 때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는 누구였을까.

최종주자는 임춘애 선수였는데, 마지막 주자가 갑자기 변경되었다고 한다.

 

최종주자는 1급 비밀에 부쳐지고 외부로 발설되면 주자가 바뀔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손기정 선수라는 사실이 보도되는 바람에 임춘애 선수로 바뀌어졌다고 알려지고 있다.

 

성화대 점화는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보통 사람' 시대 구호에 맞게 3명의 평범한 시민에게 역할이 돌아갔다.

 

평화의-광장
평화의 광장
서울의-만남-조형물
서울의 만남, 조형물

탁 트인 올림픽공원의 중심 공간, 평화의 광장

세계평화의 문을 지나면 다시 탁 트인 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평화의 광장이다.

광장 뒤에는 국기광장으로 각 나라의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그 앞으로 서울의 만남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기다리고 있다.

 

평화의 광장은 88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2.3만 평방미터 규모의 광장으로 바닥에는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오는 수렵도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광장 앞으로는 세계평화의 문, 뒤로는 국기광장과 몽촌해자와 연결되어 올림픽공원의 중심공간을 이룬다.

 

하절기에는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동절기에는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평화의 광장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성화
성화
올림픽공원-글씨-조형물
올림픽공원 글씨

 

날이 점점 어두워져 가는 시간,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성화는 꺼지지 않고 계속 활활 타오르고 있다.

 

올림픽공원을 알리는 글씨 조형물에도 밝은 빛 비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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