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봄과 가을 걷기 좋은 해안 산책로 '섭지코지'

예쁜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따뜻한 계절 봄이 가까이 다가왔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요즘, 봄과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코스 '섭지코지'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섭지코지 산책로

 

아름다운 섭지코지 해안 산책로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262(고성리)
- 입장료 : 무료
- 기본 산책코스 소요시간 : 1시간
- 주차요금

- 30분 이내(소형일반) 1,000원
- 15분 초과시마다 500원
- 당일 최대요금 3,000원

 

성산 일출봉

 

 
제주 동쪽 해안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 섭지코지다. 아름다운 해변 산책로를 걸으면서 바위로 둘러싸인 해안 절벽과 가까이는 성산일출봉이 손에 닿을 듯하다.
 
섭지코지로 들어서는 길목 신양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주변에는 아쿠아블라넷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오션스타, 유민아르누보뮤지엄, 휘닉스제주클라스하우스, 휘닉시아일랜드 힐리우스, 성산 유채꽃재배단지 등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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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등대

섭지코지 등대

 

붉은 오름 위 하얀 등대
섭지코지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조금 튀어 솟아오른 곳이 있다. 등대가 서 있는 붉은 오름에 오르려면, 계단길을 올라서야 한다.
 
이곳은 그늘이 없어 봄과 가을에 산책하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이라면, 해가 깊이 기울어진 야간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말

선돌

 
등대 주변에서 푸른 제주바다와 해안 절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맛볼 수 있다. 그 와중에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조랑말들이 그림 속 장면처럼 펼쳐진다.
 
'섭지코지'의 뜻
'섭지코지'라는 말은 어떤 뜻이 있을까. 글자만 봐서는 연상되는 것이 전혀 없다. 
-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뜻
-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
 

드라마 테마박물관

산책로

드라마 테마박물관
산책로 중간쯤에 십자가가 세워진 건물이 하나 보인다.  '올인'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드라마 테마박물관'이다.

선돌

드라마 테마박물관 입구

 

봄과 가을에 걷기 좋은 섭지코지 소요시간은 산책코스를 얼마만큼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짧게는1시간 정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해안을 담기에 충분해 보인다.
 
약간의 오르는 길이 있지만, 하얀 등대가 서 있는 곳까지 올라서 멋진 해안 풍경과 성산일출봉까지 바라볼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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