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 두 읍을 통합하여 새롭게 출발한 동해시는 푸른 동해바다와 높은 산을 배경으로 가볼 만한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그중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를 소개한다.
동해 '도째비골'의 뜻
-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이면 푸른 불꽃이 일렁이는데, 이를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이 이곳을 도째비골로 불렀다는 구전이 전해 내려온다. 도째비골에서 동해 바다와 묵호의 하늘을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위치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21
도째비골은 묵호항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묵호등대가 서 있는 곳에서 가깝다. 골짜기 위로는 하늘 높이 설치된 스카이워크, 해안가로는 해랑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도째비 언덕으로 들어서는 골짜기 입구에는 도째비방망이 조형물, 왼쪽 언덕에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난다.
도째비골에는 여러 체험시설인 스카이워크,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를 이용하여 동해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슈퍼트리봉오리, 쌍가락지, 도찌비뿔, 메인타워/자이언트슬라이드/도째비골그래피티
스카이밸리 이용안내
- 하절기(4월∼10월) 10:00∼18:00
- 동절기(11월∼3월) 10:00∼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다양한 체험공간인 도째비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아래에서 볼 때, 까마득하게 높게 보이는 스카이워크라 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는 해발고도 약 59m 높이의 하늘산책로, 바다를 향해 난 스카이워크는 일부 구간의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스카이밸리 요금표
- 하늘전망대 입장료 : 성인 : 2,000원 / 청소년, 어린이 : 1,600원
- 자이언트 슬라이드 : 3,000원
- 스카이사이클(하늘자전거) : 15,000원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해상브릿지
- 위치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13-48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는 도째비 방망이를 형상화한 모양인 해상보도교량으로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묵호바다를 감상하고 파도소리, 바다 내음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전망대에 들어서자 마자 처음 만나는 것을 도째비터널이다. 바닥 아래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걷다보면, 만개한 슈퍼트리가 눈 앞에 나타난다.
'해랑'은 바다와 태양 그리고 내가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있다. 소망을 기원하는 도깨비 방망이를 형상화해 만든 85m 길이의 해상보도교량에서 푸른 파도 위를 걸으며 도깨비에게 소원도 빌어보면 어떨까.
해랑전망대 이용 안내
- 하절기(4월∼10월) 10:00∼22:00
- 동절기(11월∼3월) 10:00∼21:00
- 연중 무휴(설날, 추석 당일 휴장)
- 입장료 : 무료
- 기상악화 시 안전상 입장불가
주차시설
- 묵호등대 주자장, 묵호진동 2-244
- 일출로 노면주차장, 묵호진동 13-2번지13-2번지
- 수변공원 주차장, 묵호진동 13-64번지
동해 도째비골은 묵호항 방파제에서 가까운데, 해랑전망대를 들린 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들어서는 방법과 묵호등대가 서 있는 곳에서는 스카이밸리로 가기가 편리하다. 스카이밸리를 먼저 가본 후, 해랑전망대로 내려서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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