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으로 7회 연속 선정된 곳은 '5대 고궁'과 'N서울타워' 두 곳이다. 5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중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덕수궁을 소개한다.

덕수궁 중화전·석어당·함녕전 내부 특별개방
4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씩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내부 관람 특별 해설 프로그램
- 기간 : 2025. 4. 4.(금)~4. 19.(토)
- 시간 : 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하루 2회)
- 관람시간 : 1시간 10분 정도
- 참가비 : 무료(덕수궁 관람료 별도)
사전 예약제
- 예약일 : 3월 27일(목) 오후 2시 부터 1인당 2명까지 선착순 예약
- 예약처 : 덕수궁관리소 누리집(royal.khs.go.kr/dsg)

덕수궁은 고종이 대한제국(1897년~1910년)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후 황궁으로 사용되었으며, 궁궐 내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번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내 3개의 주요 전통 건축물 내부를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보물),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 고종이 승하하신 함녕전(보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전
- 존엄한 왕권을 상징하는 궁궐 내 으뜸 전각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전각

덕수궁 정전, 중화전(中和殿)
대한제국 선포 후 지어진 중화전은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보개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황제국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 中和 :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바른 성정
- 보개천장 : 궁궐이나 불전(佛殿) 따위의 천장에서, 가운데를 높게 하여 보개처럼 만든 천장
앞뜰에서 조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문무백관의 위치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좌우에 있으며, 중화전의 앞쪽에는 정문으로 중화문이 위치한다.

2층 목조 건물, 석어당(昔御堂)
임진왜란 중 의주로 피난갔다 환도한 후, 1593년 선조가 임시로 머물렀던 유서 깊은 건물인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4월 아름다운 덕수궁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고종이 승하신 곳, 함녕전(咸寧殿)
- 함녕(咸寧) : 모두가 평안하다
1897년 건립된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사용되었으나, 1904년 함녕전 온돌 수리공사 중 일어난 화재로 함녕전은 물론 덕수궁 내 전각들이 모두 소실되었다.
이듬해인 1905년 8월에 중건하였으며, 1919년 1월 21일 고종이 승하한 곳이다.

석조전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려고 세운 서양식 석조건물로, 영국인 건축가 하딩(J.R.Harding)이 설계하여 1901년에 완공하였다.
다가오는 가을 9월에는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고종이 즐겨 들었던 우리 음악을 재구성하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연주하는 국악관현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공연기간 : 2025. 9. 2.(화)~6.(토) 19:30(5회)
(출처: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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