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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

유성온천공원 산책 코스, '꽃길 따라 황톳길 따라'

by 워~워~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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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이 아닌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마다 축제가 열리는 곳, 유성온천공원이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끝났지만, 3주 정도 계속된 봄꽃전시회는 5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처음처럼 그 모습 변함없구나', 꽃길 따라 걸어 봄

막바지에 접어 든 온천 공원 산책로 꽃들은 아직도 여전하다. 절정을 지난 꽃은 시간이 지나면, 시들고 지는 법인데, 그런 기색이 보이질 않는다.

 

오히려 꽃색깔은 더 진해져 붉게 물든 것 같고, 시작할 때와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듯하다. 향기마저 잃지 않은 꽃들은 그윽함이 더해졌다.

 

유성온천공원-꽃길
유성온천공원 꽃길
꽃다발
유성온천공원 꽃다발

 

누구에게 전하려는 것일까. 아니, 누구를 더 기다리는 것일까. 반쯤 누워있는 꽃다발은 아직도 주인을 만나지 못한 것일까.

 

그게 아닐 것이다. 그동안 방문한 수많은 여행객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쁜 모습과 향기를 조금씩 나눠 줬을 것이다. 전시회가 끝나는 날까지 전해 줄 화려한 모습과 향기는 아직도 충분히 남아 있는 듯하다.

 

수국
유성온천공원 수국

 

예쁘게 핀 꽃들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유혹하고 발길을 끌어 당긴다. 꽃 앞에 서서 꽃보다 더 예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 여행객들의 표정은 밝고 즐겁기만 하다.

 

전시회의 정점을 찍고 있는 수국도 처음 봤을 때, 그 모습 그대로다. 그 빛을 잃지 않은 수국은 크기 만큼이나 늘 넉넉하게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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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건강', 맨발 황톳길 따라 걸어 봄

꽃길따라 걷고 공원 옆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 코스로 발걸음 옮긴다. 언제나 방문객들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전에는 신발을 신고 걷는 사람과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반반 정도여었는데, 지금은 거의 맨발로 걷는 방문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맨발-황톳길
유성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
맨발-황톳길
유성온천공원 맨발 황톳길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다. 건강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 행복과 즐거운 삶의 바탕에는 건강이 깔려 있다. 그러니 황톳길을 찾아서 맨발로 걷는 방문객이 이어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황톳길은 적당한 물기가 있어서 촉촉할 때, 맨발로 걷는 것이 편하고 효과도 좋다. 건조한 날씨에 황톳길 바닥은 딱딱해지고 금이 간 곳도 보인다.

 

황톳길 옆으로 족욕탕도 자리잡았다. 물 고인 곳에 의자를 놓고 앉아 있는 사람도 있다. 습기가 많은 저지대를 걷는 사람도 있다.

 

각자의 상황이 다르므로 맨발걷기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자신의 방식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그의 저서 '맨발로 걸어라'에서 "맨발로 걸으면 땅속 자유전자의 형태로 우리의 몸이 전기적 영양소를 섭취하고, 몸속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몸의 안정과 균형을 가져온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접지는 맨발을 통해 땅 속의 자유전자를 받아들여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올려 혈액의 점성을 낮추고 혈류의 속도를 올려서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맨발걷기 효과를 덧붙였다.

 

족욕체험장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

 

유성온천공원을 찾아온는 방문객들은 꽃길을 걸으려 오는 것만은 아니다. 사시사철 연중 무휴 운영 중인 족욕체험장에서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 또한 건강한 생활의 방법이다.

 

꽃길과 황톳길따라 걸은 후 족욕탕에서 족욕까지, 여유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곳, 유성온천공원 산책코스를 마무리 한다.

 

[아름다운 여행] - 팔선화 '수국이 왔다', 유성 봄 꽃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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