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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산행길

옥천 장령산 등산, 정상 최단 명소코스 가을 풍경

by 워~워~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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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시간인 10월도 지나가고 11월로 접어 들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간, 옥천 장령산을 오른다. 

 

장령산 등산 코스

장령산 등산코스는 크게 6가지 코스가 있다.

휴양림 계곡 맨 위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5코스다.

 

차례대로 명소코스, 1코스, 2코스, 3코스, 4코스 순으로 능선과 연결된다.

  • 계곡 위로부터 아래 방향 순 : 5코스, 명소코스(정상 , 1코스, 2코스, 3코스, 4코스
  • 주차비 : 경차 1000원, 소형 3000원, 대형 10000원

 

6가지 코스 중에서 장령산 정상까지 거리가 가장 가까운 길은 명소코스다.

정상으로 직접 연결된 만큼 경사가 심한 곳이다.

  • 관리사무소 출발 기준 2.2㎞
  • 명소코스 전망대1, 2를 경유하지 않고 전망대3에서 하산하는 직선 등산로 있음(급경사)

오늘은 명소코스로 정상까지 오르고 능선길을 지나 4코스인 사목재로 내려올 계획이다.

 

이동경로
이동경로

 

이동경로

주차장→전망대1,2,3→정상→장령정→왕관바위→거북바위→사목재→임도→관리사무소→주차장

 

이동거리 : 8.36㎞

명소코스에서 정상 오르는 길

관리사무소 뒤편으로 임도와 데크로드가 있다.

명소코스는 장령산 치유의 숲으로 연결되는 데크로드, 장원길 중간지점에서 출발한다.

 

여름철 물놀이장 기준으로 계곡 오른 산책로는 소원길, 왼쪽 산책로는 장원길이다.

관리사무소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가깝다.

 

출발지점에는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주변에 눈에 띄는 것이 없어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렵다.

 

명소코스는 데크계단을 올라서야 한다.

경사가 급해서 직선으로 오르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빙 돌아서 이어진다.

또다시 시작되는 급경사 데크계단을 오르면, 첫 번째 전망대를 만난다.

 

관리사무소 출발 기준 1.7㎞ 지점이다.

전망대1에서 정상까지 남은 거리가 1.5㎞정도이니 반을 더 오른 셈이다.

넓은 데크전망대에는 긴 의자가 기다리고 있어 잠시 쉬어간다.

 

데크계단
데크계단
전망대1
전망대1

 

명소코스에는 전망대가 여러 개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을 앞을 가로막는다.

 

서대산과 장령산 사이에 금천계곡이 흐르고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한다.

전망대에서 바로 앞 서대산 능선과 멀리 식장산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진 것을 볼 수 있다.

 

서대산
서대산
식장산
금천계곡 멀리 식장산

 

 

전망대3을 지나 데크로드 이어진다.

위로 올라갈수록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한걸음 옮길 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귀를 울린다.

 

지난 봄에 오를 때는 활짝 핀 진달래와 나뭇잎이 무성했는데,

나뭇잎은 떠나고 앙상한 나뭇가지 본래 모습을 드러냈다.

 

장령산 표지석 맞은편에 의자에 앉았다.

표지석과 얼굴 맞대듯 서로 마주 보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나눈다.

 

데크로드-낙엽
데크로드에 쌓인 낙엽
앙상한-나무
앙상한 나무가지
정상-표지석
정상 표지석

정상에서 사목재까지 능선길

장령산 정상에서 장령정을 향해 출발했다.

장령정까지 거리는 대략 1㎞ 정도이고 거의 평탄한 길이다.

 

장령정 앞에는 좁은 데크전망대가 있다.

옥천 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멀리 높이 보이는 산은 군북면에 있는 환산이다.

환산 정상 아래로는 옥천 3경, 부소담악이 위치한다.

 

장령정 2층에 올라 자리잡았다.

준비한 점심을 먹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넉넉하게 보냈다.

 

장령정
장령정
옥천읍
옥천읍

 

 

능선길이 모두 평탄하지은 않다.

왕관바위와 거북바위를 지날 때는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경사가 급한 곳에는 안전을 위해 짧은 로프가 설치된 곳도 있다.

왕관바위가 있는 곳은 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었다.

 

우회를 이용한다.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야 한다.

 

거북바위가 있는 곳은 데크전망대와 계단이 연결되었다.

서대산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

 

이어지는 장령산 능선과 식장산 능선을 마지막으로 담아본다.

용암사로 내려가는 길을 지나 사목재로 내려섰다.

 

사목재 고갯길은 시멘트로 포장되었다.

한참을 내려오다 왼쪽 임도로 올라섰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하산하여 주차장에 도착했다.

명소코스로 올라선 후, 능선길과 4코스를 지나 장령산 등산을 마친다.

 

서대산
서대산
거북바위
거북바위
장령산-능선
장령산 능선

 

[멋있는 산행길] - 충북 옥천 장령산 등산, 능선길과 5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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