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를 한 바퀴 돌아보고 금잔디 고개를 넘어 동학사 방향으로 내려가려 한다.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은 갑사에서 아쉬움을 계룡산 산행에서 달래 볼 수 있을까.
갑사행 시내버스 출발시간
▷ 공주 ↔ 갑사, 320번 시내버스
공주→갑사행 출발시간
- 06:30 / 07:35 / 08:10 / 10:40 / 12:40 / 13:40 / 14:50 / 17:20 / 19:00 / 20:40
갑사→공주행 출발시간
- 07:00 / 08:15 / 08:50 /11:30 / 12:50 / 13:20 / 14:20 /15:30 /17:50 / 18:20 / 19:40 / 21:20
▷대전 ↔ 신원사(갑사경유), 340번 시내버스
대전 충남대→신원사(갑사 경유)행 출발시간
- 09:45
신원사→대전 충남대 (갑사 경유) 행 출발시간
- 08:20 / 10:20 / 15:00 / 17:00
▷대전 → 갑사, 342번 시내버스
대전 충남대→갑사행 출발시간(송곡리, 상신리 경유)
- 11:35 / 16:35 / 18:10
이동경로
갑사 → 용문폭포 → 신흥암 → 금잔디고개 → 금잔디고개 → 삼불봉 → 상원암 남매탑 → 큰배재 → 문골삼거리 → 천정탐방지원센터 → 동학사 주차장
이동거리 : 9㎞
갑사 대웅전으로 올라서서 관음전 방향으로 나오면, 이정표가 서 있다.
왼쪽은 금잔디고개와 삼불봉 방향을 가리키고, 오른쪽은 연천봉 방향으로 가라 한다.
갑사에서 금잔디고개 오르는 길
가을이 깊어가는데도 물은 줄었지만, 갑사 계곡에 물 흘러가는 소리 들려온다.
때가 되어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을 제외하면, 지난 여름 지날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용문폭포를 잠시 들렸으나, 예상대로 폭포 물 떨어져 간다.
돌아 나와 계단을 천천히 올라서서 신흥암 앞을 지난다.
신흥암까지는 승용차가 들어올 수 있어 길이 넓다.
암자 앞을 지날 때마다 신흥암 뒤 암벽을 바라본다.
좀 기가 세 보이지 않는가.
계룡산의 기를 받아가고 싶은 마음에 변함없이 서 있는 암벽을 올려다보고 잠시 발걸음 멈춘다.
신흥암을 지나면서 길이 오솔길로 접어든다.
이곳을 지나서부터 단풍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금잔디고개에 오르는 구간에는 제법 울긋불긋한 풍경이다.
갑사에서 못 본 단풍맛을 등산로에서 그런대로 맛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안전쉼터인 금잔디고개에서 잠시 자리잡고 점심을 해결한다.
반대편 탁자에는 먼저 쉬고 있는 등산객들은 여럿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삼불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장군봉 능선
금잔디고개에서 조금 더 오르면 자연승릉을 만난다.
관음봉까지 1.4㎞, 삼불봉은 0.5㎞인 지점이다.
이제 마지막 삼불봉 급경사 구간을 올라서야 한다.
이전에는 철계단이었는데, 최근에 데크계단으로 교체공사를 마쳤다.
천황봉 방향 자연성릉은 연무로 흐릿하여 잘 안 보인다.
반대편 장군봉 능선은 단풍 모습이 희미하다.
봉우리 주변 아래로는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
나뭇잎 모두 떨어지기 시작한다.
삼불봉에서 남매탑 내려가는 길
삼불봉고개에서 남매탑으로 내려가는 길에 단풍이 많이 물들었다.
등산로 양쪽 어디를 바라봐도 멋진 모습이다.
상원암 남매탑은 변함없이 그대 로고
주변 나무들은 가을 따라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남매탑에서 큰 배재 가는 길에도 단풍 보인다.
무심코 올려다 본 하늘 단풍잎이 넓은 하늘 가렸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단풍 엷어진다.
계룡산 삼불봉 갑사, 동학사 방향 아래로 단풍 내려가기 시작했다.
며칠 뒤면, 갑사와 동학사에도 단풍 절정을 만날 것 같다.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대전행 107번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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