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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산행길

첫눈 하얗게 쌓인 보문산성 가는 길

by 워~워~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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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소리 없이 눈이 내려 쌓였나 보다.

아침 창밖으로 밖을 내다보니, 첫눈 치고는 제법 많이 내렸다.

 

보문산성
시루봉에서 바라 본 보문산성

조망이 좋은 보문산성 가는 길

보문산 정상 시루봉에서 당겨본 보문산성 모습이다.

산성 안에는 아직 하얀 눈 그대로 쌓여있다.

 

이동경로

보문산공원 버스종점→목재체험장→보문산성 장대루 정자→정상 시루봉→고촉사→청년광장→한밭도서관

 

계단
계단

 

옷을 단단히 입고 혹시 몰라 아이젠도 챙겼다.

대전역에서 하차한 후, 보문산공원이 종점인 시내버스 802번으로 환승했다.

 

은행동과 원동네거리를 지난 버스는 보문산공원오거리에서 공원 안으로 진입했다.

학교에서 단체로 등산체험을 왔는지 많은 학생들로 북적인다.

 

대전목적체험장 앞에서는 해설사를 중심으로 둘러선 어린 아이들 모습이 보인다.

체험장 위 능선으로 올라섰다.

 

식장산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식장산
보문산성-정자
보문산성 장대루

 

체험장에서 보문산성까지 거리는 대략 1.5㎞ 정도의 거리다.

거리는 가까운 편인데, 계속 오르막 길이다.

 

다행이다.

등산로는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았다.

 

눈은 쌓였지만, 꽁꽁 얼어붙은 것이 아니다.

준비한 아이젠을 신지 않고도 걷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서대산
희미한 서대산
계족산
계족산과 시내

 

 

보문산성은 현재 통제 중이다.

주변에는 낮은 울타리가 쳐져있고 붕괴 위험이 있어 통제한다는 현수막 붙어있다.

 

날짜가 적혀있지 않은 것을 보니

아직 보수 계획이 잡혀있지 않은 것 같다.

 

시내 모습 건너 계족산 봉황정 능선을 담아보고

멀리 서대산 능선은 희미한 것이 계속 눈 날리는 듯하다.

찬 겨울바람 불어오는 시루봉 가는 능선길

흐리던 날씨기 조금씩 개이기 시작한다.

구름에 가렸던 해는 잠시 반짝하다가 다시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다.

 

산성에서 정상 시루봉 능선이 또렷하게 보인다.

완만한 능선길에 겨울바람이 강하게 몰아친다.

 

시원하다가 선선해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첫눈이 내린 후 바람결이 확 달라졌다.

 

능선으로 불어오는 찬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모자도 깊이 눌러쓰고 시루봉으로 향한다.

 

시루봉
보문산 시루봉
계단
데크계단

 

완만한 능선길의 끝지점 데크계단 오르면, 시루봉이다.

버스종점에서 만났던 많은 학생들이 줄 서서 오르고 있다.

 

체력이 좋은 때라 빠른 속도로 계단을 올라선다.

천천히 속도를 유지하며, 두세 번 쉬었다 간다.

 

시루봉-정자
시루봉 보문정
고촉사
시루봉 아래 고촉사

 

 

보문산 정상 시루봉 정자 보문정에 도착했다.

넓은 데크전망대 위에는 많은 학생들로 꽉 찼다.

 

잠시 보문산성을 내려다본 후, 고촉사 방향으로 발걸음 옮긴다.

보문산정상 오르는 최단코스인 만큼 경사가 급한 구간이다.

 

청년광장을 지나 한밭도서관까지 

첫눈 쌓인 보문산 등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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