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민주지산, 물한계곡-각호골-배걸이봉-민주지산-쪽새골-황룡사-물한계곡

영동 민주지산, 물한계곡-각호골-배걸이봉-민주지산-쪽새골-황룡사-물한계곡

□ 산행날짜 : 2015. 5. 23.(토)

□ 산행코스 : 물한계곡 주차장→각호골→배걸이봉→각호산 갈림길→민주지산→쪽새골→황룡사→물한계곡 주차장

□ 교통편

  ☆ 들머리 : 대전역 출발(06:25)→영동역 도착(06:55)→영동역 앞 버스정류장(07:35)→황간터미널→물한리 도착(08:35)

  ★ 날머리 : 물한리 출발(13:50)→황간터미널→영동역 도착(14;50)→영동역 출발(15:43)→대전역 도착(16:14)

 

 오래전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을 차례로 갔다 온 기억이 희미합니다.

오늘은 대전역에서 영동역까지 기차로 가기로 했습니다. 기차를 타니 빠르고 편리하네요.  

 6시 25분 출발한 기차는 30분을 달려 영동역에 도착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시간이 잘 맞지 않네요.

 

영동역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노선도와 버스시간을 여러번 확인했습니다.

물한리 가는 버스 출발시간이 7시 30분이고 35분 정도되니 도착합니다.

 

황간터미널에서 잠시 정차한 버스는 농촌길을 달립니다.

도중에 면소재지에서 다시 머무네요.

 

물한리 주차장에 도착전 영동으로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확인했습니다.

13시 50분, 그 후는 3시가 넘어서 있네요.

 

물한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넓은 주차장엔 차가 별로 보이지 않네요. 

영동행 13시 50분 버스를 타야한다는 생각이 드니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으면, 민주지산 방향과 각호산 방향 갈림길입니다.

왼쪽방향 넓직한 길이 민주지산,

오른쪽 방향이 각호산, 처음인지라 조금은 긴장됩니다.

 

민주지산 올랐던 길보다 좋지는 않지만 선명합니다.

계속 오르막 길입니다. 때때로 경사가 급한곳도 있구요.

배걸이봉에 오르면 거의 능선에 닿게 됩니다.

 

각호산 갈림길에서 각호산 정상을 바라보기만 하고

민주지산 방향 능선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버스시간을 계산해 보니 시간이 안될 것 같아 다음을 기약합니다.

능선길은 좋습니다. 이정표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구요.

빠른 속도로 민주지산을 향해서 걷습니다. 

무인 대피소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민주지산 정상이 조금 남을 것을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가야할 길입니다.

멀리 덕유산을 당겨봅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사방이 훤히 보이네요.

다음에 석기봉, 삼도봉을 이어 걷기로 하고 하산합니다.

무주 불대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도 보입니다.

어느 덧 걷다보니 황룡사에 도착했네요.

물한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버스 시간이 여유가 많습니다.  

여유없이 걸었네요. 그런 줄 알았으면 각호산 정상도 들렸다가 오는 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기다림과 인내가 있어야 하지요.

그러나 천천히 가다보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