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을 선정하여 여행객들의 발길을 안내하고 있다.
동해시 로컬100으로는 무릉별유천지와 북평5일장으로 그 외에도 무릉계곡,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천곡동굴, 추암해변 촛대 바위 등 두루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무릉별유천지’와 북평민속5일장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부터 석회석을 캐내던 무릉3지구로, 지난 40여 년의 채광을 마치고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라인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 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 2곳을 품은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무릉별유천지란 무릉계곡 내 무릉반석 암각문에 새겨진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진 유토피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쇄석장 건물 꼭대기 층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며 먹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 기간 : 2024. 6. 8.(토)∼6. 23.(일)
- 장소 :무릉별유천지 일원
- 라벤더축제 개막식 : 6. 9.(일) 13:30∼14:00
한편 ‘무릉별유천지’는 6월 8일부터 23일까지 라벤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라벤더 축제는 개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16일로 대폭 늘려 본격적으로 국내외 손님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에 공연행사, 체험 및 판매행사, 부대행사 그리고 연계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주요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연행사
- 라벤더 보라 콘서트
- 6.8.(토) ∼6. 23.(일), 매주 토·일요일 14:00 ∼17:00
- 장소 : 쇄석장 앞 공연무대, 지역동아리 마술, 버블 공연 등
- 청옥호 플라이보드쇼
- 6.9.(일), 6.22.(토) 12:30 ∼16:30(1일 3회)
체험 및 판매행사
- 에메랄드빛 호수를 가까이에서 즐기는 ‘청옥호 둘레길 트래킹’
- 매주 토요일 17:00 ∼18:00(3회)
- 라벤더를 이용해 향주머니와 부케, 화분을 직접 만들어보는 ‘라벤더 클래스’/ 벼룩시장(플리마켓) ‘라벤더 살롱’
- 매주 토·일요일 11:00 ∼18:00
부대행사
- 청옥호 ‘페달 보트’ 체험
- 매주 토·일요일
시장 골목 중간 쯤에 북평민속시장 문화광장이 있다. 광장 무대 뒤에는 1796년도 개장했음을 알리는 년도가 적혀있고 역사가 상세하게 소개되었다.
▷ 1796년 개장한 국내 3대 장터 역사
정조 20년(1796년)에 시작, 월동(지금의 나안동) 다리 일대에 있었는데, 전천의 물길이 변함에 따라 전천의 남쪽 언덕으로 이설되었다.
1910년 10월 8일 대홍수로 인하여 1912년 북평1리 남쪽마을에 장이 새로 생겼으며, 이 곳이 ‘구 장터’가 되었다.
한일합방이 된 초기의 장터에는 일본인 상인 세 가구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삼일상회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 후 1932년, 교통이 편리한 북평삼거리 일대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지속되고, 6.25전쟁 후에 상설시장으로 서서히 바뀌면서 건물 20호, 정미소 4개가 생겼다.
북평5일장의 특성
전북 익산장, 성남 모란장과 더불어 국내 3대 장터라 불릴 만큼 유명한 시장으로 6.25 전쟁 이후 삼천군의 11개 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었다.
2008년 삼척시 미로에 최신식 시설을 갖춘 우시장이 들어섬에 따라 우시장이 이전, 북평장터 및 그 인근을 두고 뒤드르, 뒷드루, 뒷드리라 불렀다.
뒷드루란 북평의 고유어인 ‘뒷들’이라는 의미로 삼척의 북쪽, 뒤쪽의 넓은 들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장이 서는 날 먹거리를 빼놓을 수가 없다. 3일과 8일 장날에만 문을 연다는 식당에서는 메밀묵, 잔치국수, 메밀부침,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등 다양한 음식들이 손님들을 기다린다.
한국관광 100선, 무릉계곡과 도째비골스카이밸리
▷ ‘무릉계곡’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은 호암소,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을 품고 있는 동해시 명소로, 예로부터 선인들이 즐겨 찾던 여름철 피서지다.
▷ 묵호항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묵호항 인근 가파른 골짜기를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무릉계곡과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통유리 바닥을 통해 수십 미터 아래 골짜기를 아찔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골짜기를 넘나드는 하늘 자전거, 3초 만에 골짜기 아래까지 도달할 수 있는 초대형 미끄럼틀은 이곳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골짜기 아래에는 바다 위를 거닐 수 있는 해랑 전망대가 있어 푸른 동해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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