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서울을 가기 위해 대전역에 도착했다. 항상 기차 출발 시간 전에 여유있게 역으로 향한다. 대전역 2층에 위치한 성심당 대전역점에 들려 빵 몇 개를 봉투에 담았다.
성심당 빵 봉투 2개에 담은 빵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합실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통로는 2곳이다. '튀김소보로'를 구매하려면, 왼쪽 통로 2층으로 올라가고 일반빵을 구매하려면, 오른쪽 통로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편리하다.
물론 어느 곳으로 들어가든 가운데가 막혀있지는 않으니, 두 종류를 구매하려 한다면, 어느 방향으로 가든 상관이 없다.
역시 성심당의 NO1은 '튀김소보로'이다. 왼쪽 통로 출입구로 들어서자 마자 튀김소보로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튀소세트(튀소6)' 1개를 구매했다.
- 튀소세트 10,000원
성심당 대전역점 영업시간
- 07:00 ∼ 22:30
오늘은 아침 7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해서 줄을 서지 않고 쉽게 소보로를 구입할 수 있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매장 내부는 빵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튀김소보로를 1개 구입한 후, 중앙을 가로질러 일반빵을 고르기 시작했다. 선물로 가져다 주려 하는데, 이것 저것 여러 가지 빵 맛을 볼 수 있게 눈길이 가는데로 1개씩 집어 들었다.
성심당 내부에 진열된 빵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실제로 맛을 본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지금 구입한 빵 맛이 어떤지 모르는 것들이 많다.
오늘 구매한 빵 종류
- 아몬드크로와상 3,500
- 크림치즈월넛브레드 3,800
- 마라미고로케 3,000
- 카카오순정3,000
- 오징어먹물방망이 3,300
- 명란바게트 3,800
- 무화과그늘아래 3,500
- 딸기투소 3,500
- 블루쇼콜라 3,000
- 작은메아리 3,000
- 빵떡(소 ) 2,500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에 먹어 본 '빵떡' 맛
빵을 구매하려 일찍 역에 일찍 도착하고 구매줄이 없어 기차 출발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대전역 대합실 의자에 앉아서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오늘 구입한 빵 중에서 '빵떡'을 꺼냈다.
비닐 봉지에 들어있는 '빵떡' 1개를 꺼내 둘이 반으로 나눠 먹었다. 빵 이름을 왜 '빵떡'이라 지었을까. 빵과 떡의 중간 정도로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느끼게 한 것일까.
"겉은 빵이요, 속은 떡이로다."
그렇다. 겉 모양은 빵이로되 반으로 나눠서 본 빵 속 모습은 떡을 닮았다. 바삭바삭한 빵과 쫀득쫀득한 떡이 한 몸을 이뤘다.
호떡보다는 크기가 약간 큰 듯하고 두께는 훨씬 두꺼운 느낌의 '빵떡', 떡을 닮은 속에는 콩과 밤 등 영양이 한 가득이다.
성심당 빵은 대부분 그리 달지 않아서 좋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 대합실 의자에 앉아 처음으로 '빵떡'맛을 봤다. 반 밖에 먹지 않았지만, 간편한 식사로도 괜찮아 보인다.
▶[또다른일상] - 성심당 크리스마스 케익류, 축복 2호
▶[아름다운 여행] - 대전 성심당 빵 대표 상품 No1,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튀소 세트' 종류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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