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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일상

새해 카운트다운, 서울 보신각 등 '제야의 종 타종행사'

by 워~워~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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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룡의 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 다사다난한 올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푸른 뱀띠 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교차하는 시기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소개한다.

 

타종행사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제야의 종 타종행사 대표, 서울 보신각

 

대표적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서울 종로에 위치한 보신각을 꼽을 수 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화)에도 변함없이 보신각에서 타종 및 새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광역시 단위의 타종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부산광역시 용두산공원 내 종각, 대구광역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달구벌대종,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 내 민주의 종, 대전광역시 남문광장 한밭종각, 울산광역시 울산대공원 울산대종 등으로 지역 상황에 따라서 타종행사가 열리는 곳도 있고 조용히 새해를 맞이하는 곳도 있다.

 

▷ 서울, 2024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 일시 : 2024.12.31.(화) 23:15 ∼ 2025.1.1.(수) 00:30

- 장소 : 보신각 일대

- 내용 : 사전 공연, 신년 카운트다운, 새해인사, 타종, 축하공연 등

 

▷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 일시 : 2024. 12. 31.(화) 23:00 ~ 2025. 1. 1.(수) 00:20

- 장소 : 용두산 공원 일원

- 내용 : 송년음악제, 타종행사, 새해맞이 축포

 

▷ 인천, 2024 송년제야문화축제

- 일시 : 2024.12.31.(화) 21:00 ∼ 2025.1.1.(수) 00:10

-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 내용 : 송년콘서트, 문화공연, 새해맞이 타종식, 불꽃놀이

 

▷ 대구, 2024 제야의 타종행사

- 일시 : 2024.12.31.(화) 10:00 ∼ 2025.1.1.(수) 00:30

- 장소 :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 내용 : 타종행사, 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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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행사' 유래 와 의미

 

보신각 종은 원래 조선시대 사용되던 '파루'와 '인경'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조선 시대 도성의 4대문과 4소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보신각종을 쳤다고 한다.

  • 파루 : 새벽에 종을 울려 하루를 시작하는 신호
  • 인경 : 밤에 종을 울려 통행 금지를 알리는 신호

 

새벽 4시경에 33번의 타종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밤 10시 경에는 28번의 타종으로 통행금지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타종행사
해인사 타종행사

 

제야의 종을 33번 타종하는 이유는 불교의 전통에서 찾을 수 있다. 욕계에 속한 하늘에는 33개의 영역이 존재하는데, 인간의 번뇌를 씻어내고 평화를 기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찰에서는 그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 날 밤에 세야의 종을 108번 치는 전통이 있었고, 백팔번뇌를 지우는 의미가 있었다.

 

유명 인사나 시민 대표 등이 타종에 직접 참여하는 타종행사 전후로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지난 한 해에 있었던 많은 어려움과 아쉬움을 종소리에 실어 보낸다.

 

그리고 종소리를 통해 새해의 소망과 번영을 기원하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하며 공동체의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이 된다.

 

제야(除夜)란 ‘어둠을 걷어낸다’는 뜻이다. 밤의 어둠을 걷어낸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몸과 마음을 힘들게 했던 모든 짐까지 함께 걷어낸다는 의미가 포함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새해 카운트다운이 다가오는 연말에 모든 사람들에게 어두웠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밝은 새해가 펼쳐지기를 기원한다.

[또다른일상] - 2023 제야의 종, 묵은 해 보내고 밝은 새 해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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