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국립세종수목원을 빼놓을 수가 없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으로도 선정된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을 소개한다.
붓꽃 꽃잎을 닮은 사계절전시온실
세종수목원은 도심권에 자리잡은 수목원으로 접근성이 편리하고 중앙공원,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수목원의 사계절전시온실은 규모도 크지만 독특한 모양으로 멀리서도 눈에 띈다. 붓꽃의 꽃잎 모양으로 디자인된 사계절전시온실은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특별전시온실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중해온실
지중해온실은 알함브라 궁전의 모습을 모티브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지중해 특유의 건축물과 어우러진 200여종의 식물들이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온실에 들어서자 마자 조금 지나면, 20m 이상 높이에서 수목원 입구와 세종 시내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기다린다. 몸이 불편하거나 연로하신 방문자는 엘리베리터를 이용할 수 있다.
온실에는 특별한 수형을 자랑하는 바오밥나무, 파인애플을 닮은 카나니아야자, 사막에서 눈 덮인 고산지대까지 자생하는 선인장 그리고 케이바 물병나무 등 여러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열대온실
지중해온실을 나오면, 곧바로 열대온실로 연결된다. 열대온실은 전 세계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4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우렁찬 폭포 소리가 귀를 울린다. 시원함을 선사함은 물론 키가 온실 천장에 닿을 정도 높이의 우뚝 솟은 나무는 하늘을 우러러보게 한다.
1층에서만 돌아볼 수 도 있지만, 계단으로 올라서면, 2층 높이의 산책로에서 열대온실 전체의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묘미가 있다.
특별전시온실
정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공간인 특별전시온실은 사계절 변화하는 정원의 모습과 이벤트 및 문화행사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 11일까지 '쥐라기가든 : 식물의 탄생과 진화'라는 테마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원시의 숲속을 공룡과 함께 거닐며, 공룡보다 훨씬 오래된 식물 진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화석 등도 함께 볼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기도 하다.
산책코스 중간에 작은 의자들이 놓여있어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서 손색이 없다.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그리고 특별전시온실을 돌아본 후, 야외 정원으로 산책을 나갈 수도 있고 중앙에 마련된 쉼터 공간에서 열리는 소소한 전시 그리고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찾을 수도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기본 정보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매표 및 입장 시간
- 동절기(11월~2월) 09:00~16:00
- 하절기(3월~10월) 09:00~17:00
관람시간
- 동절기(11월~2월) 09:00~17:00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개관일 : 화요일~일요일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입장료 :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무료입장 : 만 6세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주차장 : 무료
대중교통
①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221번 승차-국립세종수목원 하차
② 오송역–1001번 승차–정부세종청사북측 하차–221번 환승–국립세종수목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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